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전 지금 총체적 난국 상황이거든요 ㅋ;

삼십대 중반되니 어느순간 얼굴이 확 늙었더라구요ㅜㅠ

물론 순간이 아니라 그동안 신경을 안 쓴 탓이겠지만..

신혼초까지는 최소한 기초?는 발랐던 것 같은데

임신하고 귀차니즘 작렬로 한여름에도 썬탓〉?썬크림은 고사하고 스킨만 바르고 생얼로 다녔더니

어느날부터 신랑이 기미 생겼다고 놀리기 시작...

출산하면 없어지겠지 했더니 고대로 ㅡㅡ

지금 아기가 13개월인데 지난 1년여간 로션은커녕 제대로 세수도 못 하는 날이 많았..ㅠ 왜그리 정신이 없었는지.

발라봐야 애기 안 쓰는 로션 바르고 제 화장품은 떨어진지 1년도 넘었고.

얼마전에야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거울 보고 충격먹고

(눈가 팬더 기미, 전체적 잡티, 깊어진 팔자주름, 미간 이마 주름, 콧잔등과 웃을때 보이는 눈가 눈밑 잔주름까지... ㅠㅠ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어제 오늘 폭풍검색해서 저를 위한 화장품을 알아보고 사기 시작했네요.

기미는 그냥 시술이 답일 것 같고.

돈없는 전업주부지만 지금은 투자할때라 위로하며... 또륵..

새댁님들은 평상시에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노하우 알려주세요~~ *-*

(아 그리고 제가 원래 로드샵 애용잔데 졸업해야 될때가 된걸까요? 아님 기능상 차이가 별로 없다고 보시는지.. 어떤 브랜드 주로 쓰시는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