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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너무 속상해서요..

남편에게 너무 속상해서요..

리라

제가 이번에 취직을 해서 어머님이 옷사입으라고 용돈을 주셨어요
아울렛에 갔는데 입구에 행사장에 싸고 좋은 옷이 있었어요
어머니 사드리면 좋躍??좋겠다 했더니
제가 받은 돈으로 계산을 하래요
그리고 아버님 점퍼도 굳이 고르더라고요.
자기카드로 계산할줄 알았는데 ;;;

그리고 저는 남은 돈으로 사래요.

제가 옷 욕심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어머님이 그만큼 주셨으면 좋은 거 사서 보여드려야 어머니도 기분이 좋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자기는 이번에 추석용돈보다 더 많이 주셔서 미안했데요
그리고 온라인쇼핑몰에 제 옷이라고 골라논거 보니까
디자인도 영아닌것이 싼것만 장바구니에 넣어놨더라고요
저저렴하게 쇼핑하는거 좋아하는데
그걸 보니 너무너무 화가나더라고요ㅠㅠ

추신..남편은 부모님 옷사드린거 아까워서 그런다고 기분나빠하는 듯해요.

  • 한말글

    그러게요
    화가안풀려요ㅠㅠ
    알아주셔서감사해요

  • 라온제나

    내 옷 사러가서 시어머님 옷 보이는 며느리인데.. 남편분이 그 맘을 더 알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 파도

    그니까요 결혼하고 오만원짜리 옷하나안사줬네요 슬퍼요

  • 세련

    좀그렇네요 부인한테잘하면 어련히 시댁한테갈텐데 본인이 마구마구챙기네요 참요령업네요

  • 풀잎

    안그래도 옷사가니 어머니 반응별로더라고요
    너입으라고
    아 여러가지로열받아요

  • 꼬붕

    남편분 저희신랑이랑 비슷하신듯;;;
    아버님 뭐 해드리자고 하는데 그건 200이 넘어요ㅜㅜㅜ
    그러면서 제 옷은 만원이만원
    결혼한거 후회돼요

  • 친화력

    이해할수 있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일단 부모님께 뭔가 해드리는건 좋지만 나는 싸구려 이런거만 사입으면서는 좀 서운하다.

    저도 남편이 저랑은 몇천원 커피한잔 마시는것도 아까워하면서 부모님 어버이날 용돈으로 양가 합해서 200을 불러버렸을때 혈압 올라하다가 주말에 한번 등산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알아듣게 설명하니 이해하더라구요.

  • 모드니

    맞아요.. 저도 잘못한듯요.. 4만원짜리 점퍼가 있길래 샀는데.. 굳이 아버님껏까지 그걸로 계산하라고 하는 뭣같은 남편을 가만놔둔 제가 바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여우By

    님이 잘못하셨네요- 님 쓰라고 주신 돈을 굳이 시어머니옷을 사드리니 ㅠㅠ 그냥 담부턴 좀 더 약게 사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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