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친화력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회사동료로 그냥 친구처럼 지내면서 서로 고민도 얘기하고 그랬어요
그는 애인이 있는 사람이였어요 근데 애인이랑 사이가 좋지 않다고 얘기하곤 했어요
서로 부모님들 끼리도 잘알고 가족 처럼 지내던 사이였던거 같은데
그사람이 그 애인에게 큰 잘못을 했데요 그래서 헤어지지도 못하고 그렇게
의무적으로 만나고 있다가 제가눈에 띤거죠
처음엔 저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그사람이 저한테 고백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귀게 됐는데 사귀다 보니까 제가 너무 그사람한테 빠져버린거예요
서로같이 있으면 너무 즐겁고 잘맞고 같이있을때는 한없이 잘해주니잘해주니까 헤어나올수 없더라구요
잘해줬던게 생각이 자꾸나고 좋았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사람이 그 여자랑 같이 있으면연락도 안되고그런게 너무 싫더라구요
같이 회사를 다닐때는 매일 같이 보다가 제가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싸움이 잦아 졌어요 서로 너무 같아서 더 안맞았던 거죠
아니면 제가 욕심이 점점 커진걸지도 몰라요 주위에 평범한 연인들이 하는 사소한 것들이
너무 부럽고 나는 뭐가 아쉬워서 이런 어려운 길을 택했나 싶기도 하고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스럽드라구요
그러던 중에 이사람이 친구들이랑 휴가를 떠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애인이랑도 다같이 간데요
저는 참을수 없이 화가났어요 그 여자랑도 다들 친한 사이고 하니까 따라간다고 하는 그여자를 말리는것도
이상하다면서 같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너희 사이 안좋은거 아니냐면서 물으니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그런 사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부터 저는 제가 낄데가 없다는걸 느끼고 연락은 끊었어요
근데 실컷 놀다와서 다시 저한테 연락이 오네요 삐졌냐면서, 연락이 안되니 집에 찾아와서 저를 풀어줄려고
온갖 애교를 부리네요 저는 홧김에 내가 심심 풀이 땅콩이냐고 니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그런 사람이냐고 그냥 찔러보는거냐고
말했더니 혼자 열받아서 가버리더군요 그러고는 전화로 제 맘데로 생각 하라네요 그래서 끝내자고 그랬어요
근데 왜이렇게 허무하고 슬플까요 제가 이렇게 까지 좋아해본 사람이 처음이라서 그런건지,.....
끝내자니까 미안하다고 전화가 오네요 자기가 할수있는게 없다면서 잘지내고 그러라고 하네요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고,
이사람의 진심이 뭘까요.... 정말 날 사랑하긴 한걸까요? 왜이렇게 나를 흔드는지 모르겠어요
헤어진거 잘한거겠죠????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나름 경험이라고 생각할려구요 정말 나쁘네요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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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그런 사람 왜 만나요..?? 이해가 안가네요~~상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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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비
못된 남자랑 잘 헤어졌어요.님을 갖고 논거군요.다른 여자를 만나는중에 양다릴 걸친거구요.사귀는 여자랑 사이가 안좋다...는 그런 핑계는 어째 유부남이 다른 여자 꼬실때 와이프랑 별로 사이가 안좋아서 곧 이혼할거다는 핑계와 그리 똑같습니까?그 상대방 여자는 남친이랑 사이도 안좋은데 왜 여행을 같이 갔겠어요..그 남자연락 와도 애초에 틀려먹은 남자이니 얼씬도 못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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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근
그여자랑 사이가 안좋았다는 말도 그냥 하는 말이었을꺼에요. 유부남들이 바람 피면서 우리 마누라랑은 애들땜에 산다 정이 없다 이 얘기랑 같은 말이에요. 잘 헤어지셨어요 그리고 님도 첨부터 임자있는 사람은 만나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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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헤어진거 잘한거겠죠? 가 아니라, 그 이전에 애인이 있다고 할때부터 사귀질 말았어야죠! 그들 사이가 좋건 말건에요.. 윗분 말대로 님은 그 사람 세컨드였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애인이 님보다 좋으니까 계속 사귀는 관계인거고요.... 자신의 미련과 그 남자를 욕하세요..그게 정답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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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몬
그냥 세컨드 였던거 같네요..얼른 잊어버리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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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림
아주 잘하셨어요!! 그리고 이미 그남자한테는 여자가 있었잖아요..
여친도 있는 남자가 그랬다는건 다른여자한테도 충분히 그럴수 있을거예요~
더 괜찮은 남자를 찾으세요~ -
놀리기
제가 헤어지고 처음엔 미련이 많이 남았어요. 나한테 오지 않을까? 하고..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나쁜놈 제가 알아서 헤어지자고 해준거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할꺼 같아요. 그인간으로 인해서 저도 사람 함부로 못믿겠다는 마음이 들고, 또 나름 배운것도 많답니다.
처음엔 너무 괴씸하고 나를 이용한건가하고 너무 속상했는데, 한달정도 되니깐 조금 괜찮아 지네요. 잊으려면 절대 미련 갖지마세요. 그사람 내사람 아니다. 내 인연 아니다. 절대 나한테 안온다. 한번 -
매미꽃
저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이제 사람을 함부러 믿지 못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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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사랑도 책임감이에요. 그렇게 한여자도 책임 못지는 남자 결혼해서도 똑같아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이여자도 좋고 저여자도 좋고 양손에 놓고 저울질하는 그런남자 벌받을꺼에요. 지금이라도 헤어진거 다행으로 생각해요. 괜한 미련 갖지마세요. 그 남자 절대 님한테 안와요.
그리고 그여자한테 양다리였다고 알려줬음 좋겠네요. 저도 한달전에 양다리를 겪은 당사자로 님 글보니깐 또 울컥하네요.
저는 양다리인줄 모르고 만났지만,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 남자 똥입 -
파랑새
그렇죠.... 내가힘든만큼 그사람도 아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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