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사겼구요..
저번주 금요일날 헤어지게됐네요..
그전에도조금 삐걱됐던게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알콩달콩 잘만났었어요
제가 좀 집착하는거땜에..좀 힘들어했던부분이살짝 있었지만..
그날도 제가좀 회사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괜히..남자친구 술자리에 있는데 회사사람들과
거기서 제가 자꾸전화로..뭐라고했네요..그래서 결국 남자친구는 저와 아무래도안되겠댜며,,혼자잇고싶다고
이젠 혼자서 자기인생 살아보고싶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전 도저히 이젠 못잡겠어서..알겠다고했죠
그러고 나서..계속 그냥 전 이리저리 친구들 만나면서 생각안할려고 지냈는데
엊그제 전화가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녁6시쯤 저나와서 뭐하냐고 잘지내냐는둥...
우리가 참 많이 바뀐거같다고.. 습관이 참무서운거같다면서..그러는데 솔직히흔들렸어요..
그래도그땐 감정 잘 추스리고 잘지낸다는식으로..걱정하지말라고 내걱정매일된다면서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됐다고 그냥 그러지말고 나중에 정말 밥이나한끼하자 이러고 끊었어요
그리고 어제 또 전화왔더군요..친구하고 술마시고있는데 부재중2통..
결국 마음이 흔들려서 전화를 해버리고 말았어요 안했으면 좋았는데..
하고나서 완전후회했죠..
남자친구는 대체 왜전화하는지모르겠어요..
그냥 떠볼려고그러는건지..
자기도 술마시고 집인데... 뭐하냐면서..왜이렇게매일 놀러다니냐고.자기만날때 ㄴ일집일집 이러지않았냐면서
아무렇지않게 그러게 잘다니냐고..그러면서 정말..자꾸그러는데 어이가없었죠..
그러다가결국 제가 장난반으로 다시만날래? 이랬더니 아니, 우린 지금 서로에게 도움을 줄수없다고..
난 자기보다 더 좋은사람만나서 제발행복해지래요.. 솔직히헤어질때 남자친구가..금전적으로좀 힘든부분을 저에게 쫌 털어놓더라구요.. 그런걸로힘든데.저만나면이런저런거해야하니깐 그런부담감이 없지않아있다고
능력도없는데여잘 어떻게만나냐고..그러는말을 했긴했었는데..
솔직히 어제..다시느꼈어요 정말 그냥 이사람은 그냥 날떠보나?.. 참..웃긴다라는생각..
아직 힘든거 뻔히알텐데 일부러 그러는건지..뭐하자는건지몰라도..
어젠 결국 술기운에..정말 무너져버렸네요..냉정하게 마음 다잡고있었는데..
정말이럴땐어떻게해야하나요?
솔직히잡고싶어미치겠지만..이젠못잡겠어요....잡기도싫고...
또 상처받기도싫고....
이젠 전화 혹시나 또온다면..그냥 이젠 아예 연락안해야겠죠?
받지도말고..?..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조언좀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