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 여자 동료 때문에 1년 내내 싸움이 끊이질 않아요.
지금 그 여직원은 이직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전화가 옵니다.
그 여직원은 남편보다 두살 어린 미혼...
근데 둘이 저 몰래 카풀하다가 걸리고, 암튼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남편과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남편이 앞으로는절대 절대 연락 하지 않겠다고 하고, 그 여직원한테도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 상황이에요.
일단 남편 전화에는 그 여자의 전화와 문자 모두 수신거부 된 상태..

그런데... 이게 수신거부를 해놔도 전화를 하면 벨만 안울리고 바로&고 바로음성메시지로 넘어가는 거라서,
최근기록에 부재중으로 남아있고 누가 언제 전화했는지는 다 알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연락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말했다는데, 도대체 이 여직원은 개념이 있는지 없는지 주말이고 평일이고,
밤이고 낮이고 전화를 합니다)
저는 또 부재중으로 떠있는 그 여직원 번호 보면 화가 치밀어서 남편이 먼저 연락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 부부싸움이 됩니다.

찾아보니까 sk텔레콤에 개별번호 수신차단 서비스라고 2천원짜리 유료서비스가 있는데,
이걸 신청하면 아예 최근기록 리스트에도 남지 않는건지 궁금합니다.
이 방법도 안되면 아예 남편 번호를 바꿔버릴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