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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식 마음에 안드셨던 분들 계시나요? 너무 속상해요..ㅠ

본식 마음에 안드셨던 분들 계시나요? 너무 속상해요..ㅠ

유진깡

사진은 너무 커서 왕부담 ㅋ 삭제했어요 ㅎㅎㅎ

이제 결혼한지 1주일 된 새댁입니다~~
신행떠나기 전 새벽에도 넘 속상해서 글 올렸는데 아직도 본식에 대한 아쉬움이 잊혀지질 않아요..
도대체 이건 언제쯤 괜찮아 지나요??

제가 속상한건요..

1.원장 헤어&메이크업 못받은 것.
원장님이 헤어, 메이크업 잘 하는데 촬영날도 팀장한테 받아서 맘에 들었기 때문에 원장이 있는 본점으로 안가고 웨딩홀 안에 지점에서 진행했어요. 전문가가 하는데 얼마나 차이날까 싶어서.. 굶底?. 근데 언더라인을 갸루상으로 그리질 않나.. 자기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바로 지워주긴 했지만.. 눈썹은 갈매기로 그래질 안나.. 그래서 눈썹 일자로 해달랬더니 짱구 눈썹을.. 머리색 맞춰서 갈색으로 해달랬는데 결국 어두운 색으로 해줬구요..ㅠ 그리고 헤어는 똥머리 해달라고 촬영날 사진까지 보여 줬는데 후까시 너무 넣어서 나이 들어보이고..ㅠ

이건 본점 팀장님이 해준 촬영날 메이크업&도우미 이모님이 해주신 똥머리

이거는 본식날 헤어&메이크업 이에요.. 제가 계속 입대서 고쳤지만은 촬영날 보다 못한 것 같네요..
2. 내가 본점에서 헤어&메이크업 안하게 되면서 모든게 다 엉망이 됨.
우선 저 자체가 마음에 안들죠,
신부랑 혼주2명 메이크업을 한사람이 하더라구요. 헤어도 또 다른 한사람.
이미 제가 아마 그들이 생각한 시간보다 오바 되었을 거에요. 맘에 안들어서 계속 고치는 바람에.
그다음에 시어머니 메이크업 차례였는데 시어머니가 신부 빙의되서 속눈썹 갖고 10분 넘게 잡아먹고 결국 저희엄마 메이크업 할수있는 시간이 10분 정도 밖에 남질 않았어요. 제가 너무 속상해 하니까 헤어 전문으로 하는 부원장님이 제 헤어 후에 급하게 엄마 베이스해주고, 저희엄만 포인트 메이크업 진짜 한 10분만에 속성으로 했네요..ㅠ
울엄마 10분 메이크업..ㅠㅠ 그리고 신랑측은 시아버지 안계셔서 저희집 손님은 신랑측의 3배였어요. 그나마 신랑측 손님도 다 신랑 손님이 었고 어머님 손님은 친척20분 정도.. 근데 저희엄마 늦게 내려가서 아빠 혼자 먼저 인사하고 있었드랬어요..ㅠ 시엄니는 자기 혼자 폭풍 메이크업 받고 여유롭게 유유히 내려가심..

그리고 아빠 비비크림 정도는 발라준다고 하더니 시간 없어서 그랬는지 뭔지 엄마가 아빠도 발라주라 하니까 아빠는 안발라도 된다고..ㅠ 그 말을 건너편에서 메이크업 받을때 들었지만 난 이미 내 메이크업 때문에 멘붕 상태였기때문에 아빠도 발라주세요!하고 참견할 정신이 없었음..ㅠ
그래서 울아빠 이렇게 시커매요.ㅠ 안발라 줄줄 알았으면 집에서 발라주고 오는건데 말이에요..ㅠㅠ3.스냅작가 맘에 안듬..
스냅작가가 여자가왔는데 친절하긴 했는데 뭔가 어설펐어요.. 친구들 결혼식 갔을땐 남자 작가들이 시원 시원하게 잘 찍어주든데 이분은 작은거에 집착해서 시간 엄청 잡아 먹는거에요..ㅠ
게다가 내게 그다지 중요치않은 애기들하고 사진 그냥 한장만 찍어주면 되는데 자세바꿔가며 자리 바꿔가면 몇장씩 찍는지..
친구들 사진 찍을라고 줄을 섰는데.. 한팀하고 한장만 찍어도 될걸 계속 몇장씩.. 근데 또 찍고 있는데 그만 찍으라고 할수도 없잖아요. 지인들 기분나쁘게..ㅠ 근데 계속 사진 찍을 사람이 밀려들어와서 한장씩 찍어라고 말도 못하고 ㅠ 결국 나중에 잠깐 시간 생겼을때 한 사람당 한장만 찍어라고ㅠ 찍을 사람 많다고..ㅠ 그러니까 아 그렇네요 하면서 했을 땐 이미 입장 직전..ㅡㅡ
사진 못찍고 간 사람도 많고 ㅠ 또 원판 찍을때도 정말 그 많은 사람 하나하나 다 신경 쓰니까 시간 엄청 오래 걸리고..ㅠ 너무 지쳤어요..ㅠ 지금껏 수많은 결혼식 가봤지만 그렇게 사진 피곤하게 찍는 사람 첨봤어요..ㅠ

4.드레스가 계속 밟혀 멈칫거리며 입장ㅠ
발 보일까봐 그랬는지 도우미가 드레스 잡아줄때 너무 조금 잡아줘서 발끝으로 차면서 입장했는데도 계속 드레스 밟혀서 주춤주춤 거렸고 보다 못한 예도가 입장 끝 무렵에 계속 드레스 앞자락 들고 입장했어요..ㅠ 친구들 한테 물어보니까 그런거 전혀 몰랐다곤 하는데 아마 DVD엔 웃기게 나오겠죠..ㅠ

5.폐백 오래 걸려서 부모님 하객인사 못한것.
저야 뭐 친구들 직장동료니까 인사 못해도 또 보면 되지만..
아빠 손님들은 대학 동기부터 시작해서 많은 분들이 멀리서도 와주시고 했는데 폐백 오래 걸려서 인사를 제대로 못했어요..ㅠ
아빠엄마 계획은 폐백 시작전 인사 다 도는 거였는데 수모님이 친정 부모님 불러오라 할때 제가 친정은 시댁 다하고 부를께요 했었어야 하는데 아빠엄마 괜히 시댁 폐백하는데 앉혀놔서 시간 뺏은게 넘 속상하네요..ㅠㅠ 게다가 아까 언급했듯 작가가 사진 오래찍으니 직계사진 찍고 나서 제가폐백 준비할때까지 그사이에 부모님 인사할 시간도 부족했구요..ㅠ

결혼식 자체는 주례없는 예식으로 하고 사회자도 너무 잘해 주셔서 다들 즐거워하고 저희도 엄청 좋았어요.
드레스도 제가 골랐으니 맘에 쏙들었구요..
제 헤어,메이크업, 아빠엄마 메이크업, 부모님 하객인사, 스냅사진.. 이런것들이 맘에 안들고.. 왜 내가 그때그때 다 시정 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되서 너무 속상해요..ㅠ
다들 본식은 이렇게 정신없고 후회하게 되나요?? 저만 그런가요?ㅜ

  • 활력초

    본식 마음에 안드셨던 분들이 많군요~ 제친구들은 그런얘길 전혀 안해서요 ㅠ 저만 망한 것 같더라구요..ㅠ

  • 다흰

    저도 본식날 헤어 메이크업 마음에 안들고 자잘한 부분들 걸리는거 많았지만 시간 지나고 보니 그거 신경쓴 사람은 신부밖에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다녀온 수많은 결혼식 중 하나일 뿐... 그래도 아직도 사진 볼 때마다 짜증나긴 해요 ㅋㅋ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지실거에요~

  • 별빛

    차라리 촬영때 이상했으면 미리 계속 요구하고 얘기하고 했을건데.. 촬영때 맘에 들었으니 더 속상해요 ㅠ

  • 키다리

    저도 완전 ......본식때가 진짜 이상했어요... 진짜 시간만되면 화장지우고 머리 다시 하고 싶었어요..

  • 큰힘

    네ㅠㅠ 본점가서 안한게 한이에요 ㅠㅠ

  • 나츠

    정말 속살했을듯요~~ㅠㅠ 윽윽

  • 동은

    ㅜㅜ 진짜요ㅠㅠ 사진이라도 이뻤음 좋겠는데 ㅠㅠ

  • 큐트

    저랑 성격 비슷하네요. 메이크업 다시 봐도 너무 진하고 이상해서 본식사진 안보고 있습니다.

  • 초코초코해

    아 진짜요?ㅜ 전 얘기는 했지만 조금 나아졌을뿐.. 완전 맘에 들진 않았어요 ㅠ 저도 메이크업 받으면서 기분 안좋고, 대기실에서 작가땜에 지치고 해서 친구들이 \니 힘들었는지 막판엔 입만 웃드라\하더락요..ㅋㅋㅋㅋ 입만 웃는거 아시죠?? ㅠㅠㅠ

  • 나빛

    저도 그래요.. 저도 당시 적극적으로 이건 이렇게 고쳐주세요 하고 이야기 못한게 후회되요. 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맘에 안들어도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DVD 보니 제 표정이 가관이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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