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해요 넌집에서 머하냐 이런식
사실 혼자 신랑살던집에 들어온건데 그땐 정말 말이아니게 더러웠어요 한 오년뿐에 안산 새아파트였는데도요
당연 썩은 귤도 굴러다니고 뎅강 잘라져서 랩도 안씌운 야채도 반은 썩어 다니고 쭈글쭈글 사과에..
힘들게 번돈 집에서 살림도 못하면서 바가지 긁는다가 음식물쓰레기로 나온거죠 서러운 전업ㅠ

헐~ 2인가족일때는 원래 버리는게 많았어요. 싸울때 그런걸로 시비걸면 내가 돈벌테니 니가 살림잘살아봐라 쉬운건줄아나~그럴 듯! 초반에 남편이 그럴때 완전 열받았는데~
요리하고 식재료같이 정리하는 남편이 있어도 버리는 음식물이 있어요~

얻은김치가 너무 맛없는거라
저희친정김치 다먹고 그속을 남겨서 같이해서 요리를해요
정말 버리진 못하고 먹는거라 속까지 먹는건 제겐 무리에요ㅠ
김치는 어쩔수 없겠네요

전업이시라면 좀더 신경쓰시긴 해야겠네요
양념은 젓가락 안덴건 재활용도 될수있고 김치양념은 찌개나 비빔국수에 넣을수 있어요
라면도 처음부터 반만끓이시면 되는데 첨부터 아깝다는 생각이 없으신거같아요 나쁘단게 아니라 개인성향이겠지만 남편이 싫어한다면 개선의 노력은 필요하보이네요

일단 얼리고봐요ㅎㅎ

휴롬을 사면 야채 과일이 썩을수없음 맛가기전에 다 갈아마셔버림...데칠수 있는 채소는 데쳐서 냉동실 고고

과일이고 머고 금방 못먹을거는 손질해서 얼리는데
신랑이 자꾸또 사들이기도 하고 반찬 다해놓으면 외식하자 해서 밖에서먹고 그담날은 회식해 안먹고 그럼 소량이지만 나물류는 쉬어 버리더라구요ㅠ

저는 반찬류는 애초에 조금씩 하거나 웬만한건 냉동시키구, 밥도 먹고남은건 바로 얼려요ㅎ 과일도 손질해서 다 얼리구요ㅎ

라면은 그리하고 있는데도꼭 한젓가락씩은 남기네요
빵류도 다 냉동하고 있구요 에효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봐요

라면은 넓적한 측면으로 반으로 갈라서 반개씩 끓여드세요..식빵이나 냉동보관 가능한 것은 냉동으로 보관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