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저혼자 삐지고 화나면 혼자 따따따하는 스탈이에요ㅋ자주는 아니고 세네달 한번씩?육아와집안일로 스트레스로신랑한테 화풀이 일수도 있어요~
첫째낳고 둘째낳고...첫째34개월 둘째7개월이에요
전 혼자 어디가본적이 없어요 늘 두꼬맹이 데리고 다니거나 둘중한명은 데리고 다녀야죠 근데 친구들과의 만남도 아기낳고 딱한번 둘째데리고 갔죠....아무튼 저는 자유롭지 못해요 아기키우는 엄마들이 다 그렇겠죠ㅋ여기 제가사는 곳은 오지랍니다 완전 시골이에요ㅠㅠ 어디갈데도 없고..아줌마들과 어울리는것도 아이들이 어려서 싸우기 때문에 힘들때가 많아요 그래서 늘 신랑ㅈ이 일찍오기만 기다리죠
하지만 우리신랑 일주일?일주일에 한번정도 일찍와요ㅠㅠ평일 목금토는 학교갔다 11시쯤 오구요 학교안가는 날은 업무가 마니 바빠요 일찍오는 날도 있죠~~
근데 어제는 학교가 휴강이라고 하더라구요 일찍오겠구나 좋아라 하고 있는데 신랑저녁먹고 들어온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첫째아들이 둘째재우려하면 깨우고 못자게하고 이거해줘도 싫다 저거해줘도 싫다 좀 힘들고 짜증도 나고 아마 신랑은밖ㅇ에서 밥먹는데 저는 혼자 힘들게 시름하고 있어서 신랑이 집에 왔을때 짜증부리고 화낸거 같아요
이번에는 신랑도 같이 따따따 하더라구요ㅋ
암튼 말다툼하면 전 잠이 안와서 날새다시피해요 오늘도 삭벽에 겨우 잠들었어요 보통때는 자고 일어나면 풀리는데 오늘은 자고 일어나도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신랑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기전까지 말하지 말아야지했죠
근데 아침에 첫째가 기침을 하더라구요
신랑이 첫째데리고 병원갔다 집에왔죠~애들관련된 말만 하다가 갑자기 장난치더라구요 처음엔 하지말라고 모라했죠 이대로 넘어가는게 자존심 상했죠ㅋ
글고 조금 있다가 또 장난을 지는데 저두 모르게 웃었네요ㅋ세살아들이랑 같이 장난하는 바람에 풀려버렸네요ㅠㅠ
넘 쉬운여자인가요?ㅎㅎ
그래두 저는 신랑이 바쁜거 알고 힘든거 알지만...저보다는 조금더 자유롭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사람들만나면서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다못해ㅇ업무로 외근나갈때 차타고 가는 혼자만의 시간이 넘 부러울때가 있죠....전 할수없는 그런것들이요 여자라서 엄마라서 좋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저에겐 하루만이라도 아님 몇시간 만이라도 자유로운 시간이 있었음 하네요ㅠㅠ
내년에 첫째 어린이집 가면 조금 더 편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