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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날짜 잡았는데요..왜이렇게 다 짜증이 나는걸까요

결혼날짜 잡았는데요..왜이렇게 다 짜증이 나는걸까요

은소라

작년 8월에 만나서..제가 너무너무 남친을 좋아해서 빨리 결혼하고 싶어했었고..

양쪽에 인사드리고, 일단 12월로 날짜먼저 잡아서 식장 예약했구요.. 상견례는 8월말쯤 예정입니다..(약간의 사정이 있어서 많이 늦어졌어요)

근데 남친의 별거 아닌행동에 벌써부터 짜증이 나고,
들려오는 남친 어머니의 행동들에 벌써부터 질리고..(보통은 아니실거라고 사귈때도 알고있었어요)

워낙 눈치없는 남친의 별 생각없이 자기 부모님께 나에 대해 말한거에 대해서 홱淪漫?화나고..
이런 눈치없고 말주변 없는 남자랑 계속 만나도 되는지..

정말정말 남친 많이 좋아했구요...그랬는데..

날짜잡은 순간부터 급 단점들이 확~~~~~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진행해도 되나 이러네요..
잡은 날짜 부터가 제가 원한 날이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는데..(시작부터 혼자 기분이 상했다고 해야하나 ㅠㅠ)

나이도 둘다 30 대라서 어린나이도 아니고.
저도 모아나 주변에서 들을만큼 들어서 그런지...사소한 뭔가 하나만 보여도 이제 시월드 시작인가?
이러고있고
저희 엄마는 제가 이상태 돌입한거 보고..너무 걱정이라고..자존심 쎈 딸이 결혼안한다고 할까봐
그냥 몇달만 엎드려 있으라 하는데..ㅠㅠ (이 말들으니까 왜 더 짜증나고..결혼할때 여자가 모가 죄라고...)

저랑 남자랑 비교햇을때..저 빠지는거 없거든요..외모는 그냥 그러니까 둘다 패스..
저 키도 크고학벌도 남자에 비해 빠지는거 없고..직업도 안정적이면서 딴사람들이선호하는 직업입니다.
저희집 환경이 나쁘지도 않구요..

남자는 직업도 솔직히 저랑 비교하면 제가더 낫다하고요..

다만 걸리는건 오빠랑 나이 한살차이라...제가 나이많다 생각하시는거 같은거(저 33이거든요ㅠㅠ)

정말 결혼준비하면서 첨으로 저 나이 많다고 느꼈네요..ㅠ 더 어릴때갈걸..

아..저 별생각 다하는거 같아요..ㅠㅠ

저 지금 너무 빨리 예민하게 된거 맞죠?
그나마 너무 다행인건 업무가 쫌 정신없이 바빠서 가끔이렇게 쉴때 빼고는 생각할 틈이 없다는거예요..
주말에 폭풍 걱정하게 되는듯..ㅠㅠ

위로좀 해주세요..
지금 계속 그냥 결혼하지 말까...이런생각만 드는데...이런생각 아닌거겠죠?

  • 해늘

    저도 1월에 날잡고 4월 정도까진 밤에 잠도 안오고....
    괜히 짜증나서 싸우기도 하고 눈물바람도 하고 그랬어요...

    날 잡았다고 괜히 급한 맘에 혼자 서두르다보니 나만 혼자 결혼하는것 같고.....
    하나 둘씩 미리 알아봐야 나중에 잘 할것 같은데 손 놓고 있는걸 보니.....
    결혼하고나서도 나혼자 안절부절하게 만들것 같은데 믿고 살아도 되나 싶기도 하고.....;;;;
    남들은 쉽게 한것 같은데 나만 어렵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하나 결정할때마

  • 큰뫼

    아..답글 감사합니다~~~결혼준비할때 많이예민해진다고 듣긴했는데..제 느낌엔너무 빨리찾아온거같아서 제가유별난건가하고..그것조차도 고민됐었어요

  • 은새

    날 잡으면 은근 짜증나더라구요~ 시간 좀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저는 사정상 혼인신고 먼저했는데.. 신랑을 완전 볶아댔어요ㅋ 이게 뭔가싶고.. 이제 아가씨 생활도 끝이니ㅠㅠ 억울한것도같고..
    저희는 32살 동갑이예요~
    결혼준비할때 시댁에서 전화와서 자기 아들은 어리숙하니 저보고 아껴서 하고 꼭 필요한것만 하라는식으로 말하더군요.. 자기 아들한테 말하면되지 왜 결혼도 안한 예비 며느리한테 말하는지.. 그땐 혼인신고도 안했을때였어요~
    완전 어이상실ㅋ 짜증도나

  • 우솔

    감사합니다..^^ 기운이 나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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