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님이 뭐 특별히 잘못한건 없지만
신경질 내는 동생마음도 너무 잘 이해되네요..
님은 정말 동생이 왜그러는지 모르셔서 그러시는거 아니시죠?
ㅋㅋ 동생한테 잘해주세욤

여러분 모두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
오늘 회사에서도 힘든일까지 겹쳐서 마니 고단하고 지쳤었는데
방금 퇴근버스 타자마자 진심어린 댓글들보구 눈물이 날려구합니당ㅠ
오늘은 오빠한테 얘기하구 얼른 집에가서 동생이랑 이사문제 얘기하면서 치맥한잔하구 잘려구요~
동생은 서울 올라온지 7년차이구 저는 직장때문에 작년에 올라오게됐는데요.. 계속 혼자살다가 저랑 같이살면서.. 겉으론 엄청 강한척하믄서도 저한테 마니 의지했나봅니다ㅠ 그생각하니 마음이

남친 생기셔서 약간의 질투때문에 그런걸수도 있고,
아니면 이사해야해서 이것저것 짐꾸리고 준비해야되는데 혼자만 하는거 같아서 그러신거 같네요

완전 저희집이네요~ ㅎ 저희집은 1남3녀에 제가 첫째거든요. 여동생들이랑 자취하는데 어렸을때부터 친구들 만나는것보다 동생들이랑 노는게 더 재밌고 편해서 쇼핑도 자주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그래요. 저희 셋 다 남친은 없었구요. 근데 여동생이 남친이 생기면 저랑 안놀아주고 너무 심심해서 심통이 나더라구요. 질투도 나고. 그래서 님 동생처럼 괜히 신경질 내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괜찮아 지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남친이 있는데 동생이 빨리 집에

집정리해야하는데...매번 밤늦게들어오니깐 그런거아닌가요 ㅡ ㅡ; 더불어 밥도혼자먹게되니 짱나겠죠 ㅎㅎ 주말같을때는 꼭 집에붙어서 정리라도 하심 나아지겠죠...

친한 친구랑 결혼전에 자취를 일 년정도 했었는데요
걔가 꼭 님여동생같은 반응을 보이더라구여
저도 뭘 잘못한 지 몰라서 남친이랑 함께 밥도 사주고 차도 사주겠다고 했는데도 다 거절
데이트하고 들어가면 별 것도 아닌걸로 성질 부려서 참 짜증났었어요
그냥 가장 가까운사이에서 뒤로 밀려난 서운함때문이려니 해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ㅜㅜ

짐정리나, 이사할준비는 같이하고 계신건가요?
그게 아니시라면 그것때문일 가능성이 크고요
만약 똑같이 하고 있는데도 동생이 그렇게 신경질적인 거라면,, 약간 질투,시기?ㅋㅋ가 아닐까용?

동생분이 많이 서운하신가봐요
언니가 남자친구분 생기기 전까지는 집에 일찍들어오고 자기랑 있을 수 잇는 시간이 많았는데
남자친구 생긴대로 늦게 들어오고 이사가야한느데 짐정리도 안하고 ㅎㅎ
그냥 떼부리는거 같아요 ㅎㅎ
동생분 맘 풀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