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예신이에요.
예식장, 웨딩샵 ( 스드메 ) 예약, 예물계약 했네요.
집은 제가 2월까지 근무를 해야되는데다, 예랑이는 다른 지역에 있어서 아예 확 신경끄고 있으려구요,

근데 이밖에도 청첩장, 한복, 신혼여행 기타 등등 무한가지가 남았네요.

위에 한건 정말 한번에 다 계약 휙휙 해버렸는데,
우리 예랑이 정말 암 꺼도 안도와줘요 ㅠㅠ

이제 개학을 해버려서 제가 무진장 바빠졌거든요. 지금도 할일 태산.
앞으로 두달은 야근행진일꺼 같은데,

신혼여행 이나 청첩장은 예랑이가 좀 알아서 해주면 좋겠는데, 그저 제가 생각 쐴 생각 얘기해주면
마냥 오케이라네요.

제가 인맥이 좁은 대신에 우리 예랑이 비빌 언덕은 많은 사람이라.
제가 계획하고 정해서 질러 놓으면 나머진 알아서 해주긴 하지만..
꼭 그룹 스터디 할 때 혼자 공부해서 준비해가는 기분이랄까...
암꺼도 안알아봐줘요 ㅠㅠ
업무는 많은데
마음이 콩밭에 가있으니.
전 제가 근무하면서 해야할 일들이 손에 안잡혀요 ㅠㅠ

다이어트도 참 먼일같고,
일빨리 해놓고 하면 안되냐는데, 어디 시간이 기다려줍니까? ㅠㅠ
주말에만 겨우 만나는 사람들이 되나서 더 힘들게 느껴지네요.

예랑님들 신부님 얼마나 도와주세요?
정말 이번주말엔 만나면 우리 예랑이 궁딩이를 주 차삐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