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9월에 새댁이 된 직장 예비맘(?) 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저는 지금 다니는 회사 8년차이고, 연륜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원래 남일에 그렇게 관심갖지 않은데 이번만큼은 제가 유부녀가 되서 그런지 신경쓰이네요

제 나이랑 같은 결혼한 남자직원 있고 와이프는 승무원인데 지금 출산해서 집에서 쉬고 있는거 같아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우리회사 여직원(미혼) 이랑 같이 회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거에요 매일 아침 일찍(저는 더 일찍 도착합니다) ,,
저
저는 그냥 우연히 만나서 저렇게 같이 오나? 했는데 가끔은 여직원 머리도 젖어있고 빠른시간에 회사에 오는것같더라구요
그 옆에 여직원이 저한테 둘이 카풀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퇴근할때도 둘이 서로 눈짓 주고 받으면서 시간차 두고 내려가는데 그건 뭐 확인할 길은 없죠
카풀한다고 해서 꼭 이상한 사이는 아니잖아요~
그 둘도 그런관계까진 아닌것 같구 오는 방향이 같아서 그럴수도 있을테구요,, 서로 집이 가깝진 않지만,,아 근데 문제는 제가 유부녀여서 그런지 그 남직원한테 알수없는 분노감, 그 와이프(제 결혼식에도 왔었고 예전에 모임에서 같이 만났었는데 꽤 이쁘고 괜찮았어요)가 불쌍하게 느껴지는거에요,,
그 여직원도 순진한것처럼 보이지만 좀 알 수 없는 스타일이라,,평소에 치마를 너무 짧게 입구 다녀서 다른여직원이 속옷보인다 뭐라하는데도 그때만 "정말요?"놀래면서 다음엔 똑같이 짧은 치마 입고 오는 그런,,
근데 원래 성격이 개념이 없다거나 버릇이 없고 그러진 않아요 막상 얘기해보면 착한것 같기도 하구,,
그래서 여직원들이 막 흉보면 같이 그러고 싶진 않네요..

아 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ㅎ
그냥 제 친구들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여기계신
결혼하신 여성분들께 여쭙고 싶어서요 ㅋ 육아휴직 간 선임들이 많아서 제가 최고참이거든요
얘기해야하는거 아니냐 하는데,,남일에 껴들고 싶진 않고 이게 무슨마음인지 모르겠네요 ㅋ
무심하게 하려고 해도 제 맞은편에서 둘이 이제는 눈치보이는지 몇분의 시간차 두고 출퇴근하는게 솔직히 신경쓰이구 짜증나요 ㅠ내 남편은 저러지 않겠지 하면서 ㅋ

현명하신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변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