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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로였던 결혼식

정말 별로였던 결혼식

맥적다

니 결혼식 정말 별로였다고 말한 친구 글을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요.

이 얘기 어디가서 해본 적 없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오늘은 꼭 하고 싶어지네요. 한 10년전에 선배언니 결혼식이었는데, 언니랑 형부가 같은 곳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어서 소속 청사에서 결혼식을 했어요.

물론 호텔이나 전문 예습渙?예식홀처럼 좋진 않죠. 그래도 신랑 신부가 여기서 일한다, 라고 보여줄 수 있는 곳이니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 직장에서 결혼식을 했구요.문제는... 식이 끝나고 가보니 식사가 없는 거예요.

부페는 아니고 국수를 비롯해서 몇가지 음식을 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앞에서 다 떨어졌다면서 안주더라구요.

보통 그러면 다시 음식을 가지고 와서 주지 않나요? 한참을 기다려도 식사를 안줘서... 결국 저랑 친구들은 식장 근처에 있는 갈비탕집에 가서 우리 돈으로 사서 먹었어요.

몇명만 그런 것도 아니고, 굉장히 많은 하객이 밥을 못먹고 돌아가는 판국에, 혼주도 신부 가족들도 전혀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뭐랄까 문전박대 당하는 느낌... 저 솔직히 결혼식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 제 결혼식도 기억에 안남는 사람이지만

그 결혼식은 참 속이 많이 상했어요.

근데 문제는... 나중에 그 선배언니가 전화했길래, 밥을 못먹어서 근처에서 사먹었다고 얘기했더니

미안하다는 얘기 한마디 없이 이러더라구요. 응, 그날 밥이 모자라서 우리 식구들도 못먹었대....

......

........

어찌어찌 정신이 없다보니 그렇게 됐다. 멀리까지 와줬는데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했어도 되는데 참...

아래 글 보다보니 문득 생각나서 써봤네요.

  • 으뜸

    22222222

  • 훌걸이

    본인 결혼식에 참석해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없는사람들이네요 이런게 진짜 별로인 결혼식임요ㅡㅡ

  • 안다미로

    식사 못하면 빵이나 떡이나 주거나 아니면 근처 식당이라도 섭외하는데 참..너무 했네요.
    잔치집에 가서 국수한그릇 못먹고 오다니..-_-

  • 터전

    저는 화려한 결혼식보다 손님 드실 식사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다들 식은 기억 안나지만 그부페맛없드라 맛있드라는 생각하잖아요

  • 장미

    더파티 좋죠~~~^^

  • 아잉형님

    저도 결혼할때 식당이 우선이였어요
    정말 식장보단 식당이 우선 멀리서 시간내서 오는 분들에게 대접해야 하니깐

    전 부산 더파티에서 식당밥 해결했는데 신랑 저 모두 손님이 서울에서 오시는데 다들 밥맛있었다고 아직까지 얘기해서 고맙고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저보다 더 좋은곳도 많지만요
    전 케티엑스 편도가격도 다 드렸어요

  • 촉촉한 초코칩

    그커플 장수커플될듯요 ㅎㅎ

  • 이거이름임

    222222222222

  • 아키

    헐.. 밥 굶은 것 보다 그 언니 태도가 정말..예의없고 무식하네요;;

  • 새우깡

    식대 아끼려고 보증인원 쥐꼬리만큼 잡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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