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분들 조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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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하신분들께 조언 얻고자 글 올려요.
제가 20대때 30대중반에 결혼하신 언니가 조언하길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하는 남자를 만나려니깐 결혼이 잘 안되어서 모든조건을 중간으로 가진 사람이랑
결혼했다고 저한테 말한적 있어요.
언니가 말한 중간은 본인이이상향으로 가지고 있는 조건의 중간이 아닐까 해요.
이런거 저런거 따지는거 많았는데,결혼시기가 늦어지니, 본인이랑 비슷한 학벌에 집있다고 해서 결혼하신듯....
그 당시 언니부모님은 모두 교사이셨구, 언니는 대학원졸이구 직장 다니고 있었어요.
남자분은 아버隙?아버지는 직업이 없으셨던것 같구, 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언니랑 결혼할때 남자분 이름앞으로 집이 한채 있다고 선을 주선하시는 분이 결혼하면 안정적일꺼라고ㅠㅠ
막상 결혼할때는 지방에서 직장생활을 해서, 언니가 일을 그만두고, 따라왔어요.
남편분이 다시 수도권으로 발령이 나서 남편앞으로 되어있다는 집으로 들어가려고 알아보니,
주인만 남편이고,전세금 빼고나니 금액이 얼마 안되었던거죠. 그 당시 언니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속아서 결혼을 했다고 표현하시던데,, 연애가 아니고 선이라서 그런이야기를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누가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조건 10가지를 글로 써놓고 6개이상만 충족하면 결혼하라고 하던데..
그게 맞을까요?
얼마전에 만난분이 있습니다.
외모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구, 키도 큽니다.
서글서글 항상 웃는 인상이시라 괜찮았구요.
지금은 저에게 상당히 적극적인라서 조금 부담스러운 상태예요.
제가 조금 걱정스러운것은 직업(학원종사)이네요. 저도 직장생활 경력이 좀 있어서
그런지 생각이 많네요.아버지도 직장생활을 오래 하신분이라서, 남자분 직업을 탐탐치 않게
여기시는것 같아요. 안정적인걸 우선으로 치셔서...
저는 제나이 또래 남자분들 정도 월급을 받구 있지만, 사기업이라서 아주 안정적이라고 할수는
없구요.
직업이 조금 불안정한것도 있구요. 생활패턴도 저랑은 많이 다르구요.
저는 아침일찍부터 밤까지 타이트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구요.
상대방은 루즈한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것 같구요.
성격은 아직 다 아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가치관은 같은데,제가 좀 신중하다면,
상대방은 많이 즉흥적인것 같아요.
아직 사귀자거나, 이런 단계는 아니지만, 나이가 드니깐 많이 조심스러워지네요.
예전처럼 한가지 마음에 들어서 사람 사귀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어릴때 만나서 콩꺼풀이 씌었을때, 아무생각 안하고 결혼하는게 좋은 방법이지 않나?
이런생각이 많이 드네요.
나이가 들수록 따지고 분석하고 이런 일들만 늘어나서 머리만 아프네요.
요즘은 혼자사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ㅠㅠ
배우자를 택할때 어떤걸 보면 좋을까요?
결혼한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
슬기
또 하나..
직업.
학원일 저도 해봐서 알지요.
인기학원강사 아니면 페이도 그냥저냥.
나쁜 직업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고 영원히(?)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요즘 같은 세상엔 절대 영원한. 정확히 말씀드리면 70~80까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거예요.
의사나 뭐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인 다음에야 대기업 마저도 영원한 직업이나 직장으로 보기엔 어려움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각광받는 직업이 수시로 변하 -
콩알녀
제 주위에도 이런거 묻는 친구들 종종 있어요.
이것저것 따지자니 마음에 드는 사람없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그렇게 시간보내고 나니 주위에 남자가 없더라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남친이 아닌 신랑감을 볼때 가장 먼저봐야 하는건 가치관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 아는 30대 중반 언니가 있어요.
남편분 큰 월급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직장에서 꼬박꼬박 월급 받고 언니는 남편보다 곱절이상으로 더 벌지만 언니는 늘 불만인게 월급의 액수를 떠나서 남자가 진취적이 -
멱부리
네^^ 역시 선배님들의 답글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
부루
큰 학원 인기강사 아니예요.^^ 작은학원을 혼자운영하셔서.. 안정적이지 않다는 말은 작은학원이다보니,수입이 일정하지가 않다는 말이예요. 저 같이 직장생활 오래 한사람들은 일정한 수입을 받고 사는 사람인데,수입이 경기에 따라서 왔다갔다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특정직업을 낮게 볼려고 글 적은거 아니니깐 오해 마세요.^^;;;; 글을 객관적으로 적을려고 했는데,
주관적으로 흘렀나 봐요. -
아란
글쎄요. 저 학원강산데.. 학원강사는 안정적이지않다는 기준은뭘까요? 제 또래 친구들 나이 먹으면서 회사 옮겨다니고. 몇몇은 결혼해서 눈치보고 다니다 반강제로 나가게 되었고.. 그럼 대기업은 안정적인가요? 제가 알기론 간부급 안되면 바로바로 내보내던데... 요즘 평생직장개념이 있나요? 오히려 저도 학원강사로 제 또래들에 비해 많은 수입으로 십년 넘게 일 잘 하고 있구요. 조직생활 운운하시는데.. 저희 학원 강사 백명 넘구. 다 팀제로 회사생활만큼
-
빛나라
ㅋㅋ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름 좀 힘들었던 직장생활을 했던지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험이
있어요. 진로는 죽을때 까지 고민한다는 말은 공감해요.^^ -
영동교
우선 외모는 버렸어요.^^;; 제가 키가 큰편인데, 저보다 작지만 안으면 되고 대머리만 아니라면~
그래도 아직 버릴게 많죠?ㅠㅠ -
삐용삐용
본인이 우선시하는 기준을 먼저정하세요 외모든 직업이든 경제력이든 가정적이고 믿음직한사람이든,,,우선순위정해서 버릴거 버리시면 선택이 쉬워질거에요 물론 기본은 그사람자체를 좋아해야겠죠? 성격맞는게 우선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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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햇
글 수정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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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결혼한 언니 말 중 궁금한게요.. 모든 조건을 중간으로 가진 남자랑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해보니 어떻다는 말씀이신가요?? 뭔가 한가지라도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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