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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정말 미워요.

신랑이 정말 미워요.

보르미

이제 3월말이면 결혼 1주년입니다.

주말에 신랑한테 화가 났어요.

저는 화가나면 일단 말을 안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말안하고 며칠있다가 이래선 안되겠구나 싶어서 제가 스스로 화를 풉니다.

신랑은 왜 화가났나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눈치만 봅니다. 화도 안풀어주고,,

제가 혼자 스스로 화 푸는걸 알고 있어서 그러나봐요..근데 이제 안그럴려구요,

저희부부가 올해 초 힘든일이 있어어요,

제가 6개월된 아기도 유산하고 회사도 부도나서 그만두고 되었거든요.

아기 유산한것도 낳은거라 같다고 하는데 신랑은 도무지 집에서 꼼짝을 안합니다.

제가 임신했을때도 마찬가지고 모든 집안일은 모두 제차지지요.

또 결혼하고 처음 맞은 제 생일이 1월달이었는데 아무런 선물도 이벤트도 없었습니다.

케익도 시아버지가 사주셔서 먹었어요.

정말 서운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참았죠. 왜냐면 너무 힘든일이 있었으니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였거든요,

근데 신랑이 일주일에 3번이상은 술을 먹고 늦게 들어와요.

아침에는 일어학원다닌다고 6시에 나가면 제가 깨워주고 아침까지 챙겨줍니다.

그리고 신랑은저녁에 일찍오면 9시 늦으면 1~2시 기본입니다.

이번주에는 금요일에도 2시 ,

토요일도 출근하고 7시에 들어와서는 저녁먹고 친구들 만난다고 9시에 나가서 새벽 3시에 왔습니다.

늦게 들어와서 화낸적이 한두번도 아닌데 안들어먹네요.

신랑이 늦는 걸 당연하게 봐야 하는건데 제가 너무쫄라메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요일에도 출근하고 저녁 먹고 혼자 나가서 화이트 데이라고 조각케익 사왔더라구요,

제가 누누이 나는 사탕이랑 머리띠 선물 받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싹 무시하고,,기억을 못하는건지,

월요일에는 또 10시 넘어서 오구요,,

정말 화가 납니다.

나는 새벽에 같이 일어나주고 자기한테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신랑은 저한테 애정이 없는 것 같아요. 맨날 밖으로만 돌고,, 저에 대한 배려도 안해주고,,

사랑받는 뉜鞋濱?느낌이 없어요,

결혼전에는 사랑한다 , 너 없으면 안된다는 말을 닭살스럽게도 많이 해주고 다정했는데

이제는 이런말도 안해주고제가 신랑한테 너무 기대를 하는 건지모르겠어요.

오늘 오면심각하게 얘기할까 생각중인데 어떨까요?

  • 주리

    부부는 대화를 많이해야하는거 같아요., 언성 높이지 않고 대화를.. 물론 그걸 서로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좋은건데.. 그렇지 않은사람도 많은거같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보심이..

  • 날애

    힘든일 겪으셨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들꺼 같아요..신랑이 좀 무심해보이네요~술자리도 회식이라면 모를까 그냥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라면 집에 일찍 들어와도 될텐데;;전 그꼴 못봅니다.6월 결혼 예정인데 연애하면서도 통금시간을 지키게 했어요..진지하게 말씀하세요~우울증 와서 자살 충동까지 느낀다고 좀 오바해서;;

  • 어둠

    신랑님이 너무하시네요
    저도 님처럼 화가나면 말을 안하는성격이에요
    저희신랑은 장난끼도많고 말하는걸 좋아해서 자꾸 절 풀어주려고 애교도 떨고 춤도쳐주는데
    이따 들어오시면 심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신혼때는 사랑으로 살고
    시간이 지나면 정으로살고
    다음엔 의리로 산다잖아요
    결혼1년되셨는데 벌써 신랑님이 그러시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이야기하셔서 무엇이 문제인지 서로 풀어가시면 좋겟어요
    신랑님도 그냥 님이 싫어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정말 맘이 안좋

  • 해샘찬

    저는 결혼을 안해서 잘모르겠지만 맘이 아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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