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려고 전철을 탔는데..
한 아이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는거예요...

보니까.. 한엄마가 돌정도 되어보이는 애를 안고 있고 앞엔 짐도많고, 그리고 첫째까지..
애가 전철에서 많이 답답해서인지 낯설어서인지...... 계속 울더라구요..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엄마는.. 안절부절......ㅠ.ㅠ 서서 계속 안고 가더라구요..
앉으면 또 난리나공.. 그 애엄마.. 6센티정도되는 굽있는 구두까지 신고..참 안쓰럽더라구요...

에휴.. 제가 애를 키워보니..... 그냥 저 상황이 남일같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제가 내릴때까지도 울고있었는데.. 어케 잘 갔나 몰라요..

엄마들 정말 애키우기 힘들죠.....
이제 첫애 다 키웠다 싶은데.........앗.. 둘째낳아 또 시작하려니....막막...

뭐..ㅋㅋ 이제 첫애 계획하시는분들은 더더 막막하려나요............
그래도......엄마들은 위대하답니다.. 닥치면 다 잘해요..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