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남편이 약속을 너무안지킵니다

싸울때 막말하지말기 욕하지말기 때리지말기
나가서 잠수타지말기
이사오면지키겠단 약속들 몇달째 미루고
도련님 제언니 제친구들 앞에서 약속하고 다짐하고 각서쓰고해도 부부글리닉?가봐도...제가 우울증걸려서 병원에가도...
전혀 소용이없어요
제가 왜약속안지키냐 물으면 화내고 싸움이납니다
참고로 저지금 임신8주입니다 첫아이가있구요...입덧이 심해서
아무것도못하고있어요 남편도움이많이필요한데 집안일은 잘도와줘요

싸우다가 무슨년 욕을계속하고 제가 너무 지쳐서 진지하게 얘길하자 어떻게하고싶냐 이문제를 어떻게하냐 약속을 지킬뼈?지킬생각있는건지 니생각을 말해봐라 그럼 모르겠는데? 내가지킬지안지킬지 내가왜시킬꺼라생각해? 내가왜안지킬꺼라생각해? 그냥 니마음대로생각해
그럼제가 부부가 사는데 신뢰가있어야하는거아니냐 이럼
아~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고~ 아 듣기싫어 그만해 욕만하다가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제가 전화하면 이혼하자고 너랑못살겠다고
그럼 애는어떻하냐고 첫째키울려면 지금 뱃속에 애는 어쩌냐고하면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야 내일 당장 법원가자 내가 다책임질께
걍 내가 다두고 나가면되지?
이러고 대화를 계속하면 나중엔 알겠다고 약속지킨다고
들어옵니다 남편이 첫애때도 애지워라 산부인과 수술대위까지 갓다가 제가 못한다고 나와버렸는데 지금 둘째도 그런일이 또 생길꺼같아서
너무 불안해요......욕은 그냥 화나서 그러겟거니 하는데
애지워라 이혼하자 나편할라고 애가졌다 솔직히 너랑 사는동안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제가 너무상처되서 우리사이에 애가잇지않냐 애안볼꺼아님 좋게헤어질순없어도 그런말은하지말자 그럼 안듣고 계속 막말을합니다 화해를해도 가슴속으론 너무 응어리?가 쌓입니다
제가 그말진심이냐물음 그때화나서그랬어~~ 애기지우지말라고 그러고
계속 반복이에요...안그러기로했잖아 왜안지켜 왜그래! 그럼 화나서그랬어 짜증나서그랬어 그게끝입니다...

제가 일하겠다그럼 일하지말라고 바람필꺼같고 돈모아서 자기 버릴꺼갔다는둥...자기가 일끝나고 대리운전이라도 해서 돈더벌어오겟다고
그러고선 좀 티격태격하면 돈안벌어온다고 지랄입니다
이혼하자할때 정말 힘들게 이혼하기로마음먹고 번호도바꾸고 정리하면
집에들어와선 무릎꿇고 울면서 기회달라고합니다

약속안지킬수있다고생각해요 사람이니까 실수할수도있구요
근데 안지킨사람같지않아요 그걸로인해서 상처받고 믿음이없는데
아무렇지도않게 미안해하지도않는다든지 반성한다든지
오히려 큰소리치고 막말하고 이건아닌거같아요ㅜㅜ
우리언닌 못고친다고 다참든지 이혼하든지 둘중하나라고 하는데
가망없어보이시나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