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람 친구, 어디까지 친하게 지내도 괜찮을까요?
매1혻적
엄청 친하게 지내는 남자 사람 친구가 있어요.매일 아침 일어나면 상대방한테 카톡 와 있고요
그렇게 아침에 카톡 좀 하다가 서로 일 보고.
상대방 점심시간 되면 제가 먼저 연락해서 점심 시간 밥 먹으면서 연락하고.
저녁시간에 잠깐 이야기 하다가
밤에 서로 할거 끝나면 계속 연락하고, 통화하고 그러다 잘자라고 하고 잠들고 그래요.거리가 멀어서 자주는 못 만나는데, 만나기로 하면 몇일 뒤에 만난다며 카운트하고 지내요.
만나면 서로 시간 가는거 아까워서, 잠시라도 더 있고 싶어서 아쉬워하고 그래요.그런데, 이게 그냥 친구예요. 아주 친한 친구.
안 지는 일년 쯤 됬고, 이렇게 친해진지는 반년 좀 안됬네요.
고백할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글 썼었는데, 남자가 맘이 있으면 진작 고백할거라더군요.그래서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제가 그 친구를 많이 좋아하긴 하는데, 연애상대론 좀 아닌거 같은거예요.
장거리인데다가, 서로 나이도 있는데 결혼 상대론 확실히 힘들 것 같구요.
무엇보다, 상대방은 절 여자로 생각 안한단거예요.
그냥 친한 여자 사람 친구일뿐.그래서 마음 정리를 하려고 하는 중이예요.
연락 오는거 칼답하다가 몇 시간 간격 두고 답장하고
그것도 상대방 일상 스켸줄 꿰고 있으니 타이밍 엇갈리게 해서 답장해주거나 별 내용 아닌건 답장 안하고요.
전화는 안받고, 몰랐다 해버리고요.그렇게 몇일 지냈더니
갑자기 차가워졌다고 뭐라고 하네요.싸운것도 아니고, 고백했다 까인것도 아니고.
상대방 입장에선 친한 친구였는데 갑자기 제가 이러니 황당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제가 앞으로 처신을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요?친구로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잘 해볼 생각은 없어요.
제가 혼자 끌려하는 입장이라, 제 감정의 싹을 끊는 중인데 친구관계도 끝내는게 맞을까요?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다가는 또 마음이 갈 것같아요.
솔직하게 다 말을 해주고 감정정리를 기다려 달라고 할까 싶기도 한데, 그럼 내가 끌려 했었다는 것도 말해야 할 것 같고요.아 지금 친하게 지내는 남자 사람 친구가 이사람 뿐이라 앞으로의 처신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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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그냥 지금처럼 연락 줄이다보면 자연히 연락 끊기고 그러겠죠?
참 고마웠던 친구여서, 좀 미안하네요ㅠㅠ -
아란
잘하고계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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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보여
결혼은... 일단 장거리에다, 종교문제에다가 상대방이 빚도 너무 많고...
제가 감당하기가 힘들거 같아요.ㅠ
다 떠나서 저 사랑해주는 사람도 아닌데 제가 미래를 생각할 이유도 없는거 같아요.ㅠ
근데 갑작스런 제 태도변화에 상대방이 당황스러워할 거 같아서요.ㅠㅠ -
맑은누리
결혼아니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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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밥
진짜 친한 친구로 남고 싶은데 이게 어렵네요.ㅠ
제가 괜히 좋아해가지고.ㅠㅠ -
콩쑨
댓글 써주신거 보고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저 소개팅 들어왔었거든요.
제가 요즘 살이 너무 쪄서 난 나가자마쟈 차일거라고 우는 소리했었거든요.
존예라고 걱정 말고 소개팅 다녀와서 자랑이나 하라고 했었거든요.
확실히 상대방은 저 진짜 친한 친구 맞는 거 같아요.ㅠㅠ
진짜 친한 친군데, 그게 진짜 진짜 친한 친구예요.ㅠㅠ -
권시크
감정이 단한번도 없다면 그냥 우린친구인데 그거 가지고 삐지냐로 일관하세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남자도 상처받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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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겨울
한번 떠보세요.
나 어떤남자가 좋은데 이사람 괜찮을까?
이런말했을때 남자 반응보면 답이 나오겠져.
그러고나서 좋은말나쁜말 나와도 우린 그냥친구대 뭐 어때 이런식으로 넘어가세요. -
아인
남자는 어떤 입장인 거 같으세요?
정확히 맺고 끊으라는 말은 제가 감정생긴거 이야기 하고, 친구관계 끝내라는 말씀이세요?
요즘 고민이 너무 많아서요.ㅜㅜ 좀 도와주세요.ㅠㅠ -
늘다
남자는 님 생각과 다른입장일거 같아요
감정이 생겼다고 볼 수 있어요.
정확히 맺고 끊으심이 좋은데 단점은 마니 서먹해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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