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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회할 짓을 했어여ㅠ

또 후회할 짓을 했어여ㅠ

한빛

그저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내 자식을
아이가 잘못하면 조근 조근 알려줘서
타일러도 될일을 조금 더 컸다고
자기 주장이 강해진것뿐인데
나의 화를 돋구웠다는 이유로 내 아이에게
매를 댔네여
그것도 엉덩이 등짝 사정없이
파리채로
일의 순위가 있는것을 아이가 자꾸
자기가 해야할것 정리정돈에 집착하고
해야될 학습지 분량을 또 다음으로 미루는 바람에
내 아이 그 놈의 고집에 제 화를 억누르지 못했네여

겨우 초1인데 그 놈에 공부 학습지가 머라고
죄스럽고 원망스러운 내 자신
잠이 쉽사리 올꺼 같지 않아여
잠든 아이 옆에서 한숨만 내 쉬고 있어여
제 자신이 더 더욱 싫은 그런날
오늘 밤은 유난히 더 길꺼 같아여ㅡㅡ

  • 조으다

    제 자신이 지금 또라이된 기분이 딱이에여ㅡㅡ

  • 큰뫼

    저두 그래여~저 힘들다고 아이한데 씅질부리고 또 미안함에 눈물 흘리고...한번씩은 내가 또라이 같네요ㅡㅡ

  • 무지개

    어릴땐 엄마는 화내서 속시원하겠다 했는데..
    정말 때린놈이 발 편하게 못하고 자는 꼴이에요..ㅠ

  • 맑다

    저도 오늘..말안하고 집 분위기 싸하게 만들었어요..
    예민할때 틱도 하는데..ㅠ.ㅠ
    어릴때 저도 엄마가 그러는거 진짜 힘들었는데.. 어쩔때보면 똑같이 하고있어요

  • 가온길

    아가땐 더 하얘서 ㆍㆍ우윳빛깔 땡땡땡 불려졌어여ㆍ

  • 푸우

    저도 그ㅡ래요...ㅠㅠㅠㅠ 잠들면 어찌나 미안한지요...!!아 근데 아기 피부가..백옥이네요^^

  • 상1큼한렩

    가슴이 메여져여ㆍㆍ
    정말 ~~

  • 모람

    아이궁. 저랑 비슷하네요. 조근조근..왜안될까요? 매들고 소리질르고 결국 후회하고 아이한테 미안해할것을....우리딸 초2인데1학년때 울면서 그러대요.. 엄마소리지르면 가슴이 너무아프다고ㅠ

  • 엄마란 자리가 이렇게 고난의 연속일줄 몰랏어여ㆍ

  • 빵야

    ㅠㅠ 저도 늘 욱하고후회하고..근데 또 욱하고..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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