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결혼한지 6개월된 새댁입니다.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임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좀 이른감이 있지만..빨리 아이를 갖고 싶은탓에.. 결혼하자마웹하자마자 임신 준비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혼전임신을 하고 싶지 않아서 그 전에는 피임을 신경썻고,, 결혼하면 바로 딱!!!! 생길것 같았는데..안 생기니 초조하네요..신랑이 종갓집에 외아들이라서 아들 낳아야한다는 부담감도 커서..첫째는 아들이었으면 해서 배란일에 하고 싶은데 배란일 찾기도 힘듭니다.ㅠ
1. 우선 주기가 길어서 무배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45일정도는 되는듯..2. 손발이 엄청 찹니다.. 배도 마찬가지로....이제 겨울인데.. 정말 큰일이예요..ㅠㅠㅠ3. 작년에 디스크 진단 받았어요...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시술도 받았고... 일주일에 며칠은 허리가 아파서 잘 못 움직입니다...추나치료 받고 있지만 생각보다 더디네요.. 더불어 목까지....4. 결혼하고 급격하게 살 쪘네요... 최근에 건강검진 받았는데..0.1%로 모자라는 비만...
임신하고도 문제인게...전 친정엄마도 없고,, 아빠가 애 봐주실분도 아니고.... (가부장적인 분) 할머니는 노쇠하시고..시부모님은 안동, 전 경기도 안양... 애만 맡길수도 없고..왔다갔다 하기엔 너무 멀고......ㅠㅠ그렇다고 시터 들일만한 돈도 여력도 없네요....신랑이랑 둘이벌어도 결혼 후 계속 마이너스만 늘어가네요..
그 와중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도 안 될 수도 있다하고... 직장도 출휴+육휴해서 6개월까지 밖에 안되고..핏덩이 어린이집 보낼 생각을 하니... 맘 아프고...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니..더 막막하네요.. 애는 낳아야겠고... 엄두는 안나고... 이런 딜레마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