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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일주일째..벌써 시댁의 육아참견 미쳐버릴거같아요.

출산 일주일째..벌써 시댁의 육아참견 미쳐버릴거같아요.

든해솔

애기 낳은지 아직 일주일도 안된 산모예요.
지금 조리엽?조리원에 있는 상태이고 아기는 황달이 심하고 잘 먹지 못해 조리원에 있다가
다시 태어난 병원 신생아실에 입원했어요.
그러다 새벽에 병원에서는 아기가 탈수 증상이 의심된다 하여 큰 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액맞고 광선 치료를 받고 있네요이런상황에서 제마음은 얼마나 찢어지고 아프겠어요
몸조리 해야할때 몸조리도 안하고 새벽에 응급차 타고 병원가고 입원수속밟고
수시로 애기때문에 병원다니느라 몸조리는 끝났어요. 벌써부터 뼈가 아프고 시린거같고...결혼하고 3년만에 어렵게 가진 아이인지라 시댁의 관심이 대단하시긴해요
애낳고 조리해야하는 산모한테 맨날 전화하셔서 아기어떠니 물으시는거 괜찮아요
궁금하시니까 그럴수 있다고 이해해요.여기 조리원은 외부인 금지지만, 아이침대마다 24시간 감시카메라가 있어서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어플로실시간확인 가능해요.
조리원 겨우 이틀 있는 동안 시댁에서는 아이가 1시간이라도 침대에 비워져있음 저한테 전화와서
애기가 왜 안보이니? 어디 아프니? 가서 봐바라. 배고파서 우는거아니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지금은, 하루에 3-4번씩 저한테 전화해서 애기 상태 어떠냐고 물으시고.
퇴원해서 조리원에 오게 되거든 저더러 힘들더라도 품에 안고 있으래요
저 안그래도 지금 몸조리 못해서 온몸이 시리고 아파죽겠어요.
조리원 들어온건 산모 쉬러 들어온거 아닌가요?밤에는 제가 자야하니 신생아실에 두고, 낮동안은 무조건 제 품에 안고 있으라며
조리원 선생님들은 자기 자식아니고 돈받고 일하는 사람들이니 애한테 애정이 있을리 없고
24시간 캠으로 봤을때 애가 울거나 기저귀 갈때 데려가는 손길이 맘에 안든대요
천천히 부드럽게 데려가는게 아니라 급하게 훅훅 데려간다고 기분나쁘대요.아니...애기 운다고 방치하는것도 아니고 애기가 어떤 반응을 보이면 선생님들이 바로바로 데려가서
조취를 취해주는데도 기분나쁘다하면 어쩌라는건지...
기분이 나빠도 제가 더 기분나빠야죠. 제가 아파서 낳은 아이잖아요.
벌써부터 이렇게 아이문제로 스트레스를 주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모유 잘나와야한다고 보리차 먹으라며 보리차도 끓여다 주셨네요.
수시로 전화해서 애기한테 이게좋고 이게좋으니 싫어도 먹으라고 하시고.

아기 퇴원하고 조리원 들어오면 전 그냥 조리원에 맡길거에요
아기 신생아실에 두면 또 캠카메라 보고는 저한테 전화하겠죠낮엔 니가 데리고 있으랬는데 왜 신생아실에 있냐고. 데려가라고.그럴때 제가 반박하면 안될까요?
어머님 말도 틀린말은 아니예요. 일주일이나 떨어진 신생아 엄마가 안고 있으면 정서적으로 더 좋겠죠.
근데 저도 품에 안고 싶고 끼고싶지만 제몸도 너무 아프고 힘들고
모유수유 2시간마다 할때마다 제품엔 제가 안고 있겠지만 저도 쉬어야죠..하....미쳐버리겠네요 스트레스....
신랑한테 하소연햇더니 신랑이 바로 시댁에 전화해서 뭐라고 한다는거 말렸어요
그럼 제가 신랑한테 일러바친거밖에 더되나요? 애기 오면.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러니 딱 일주일만이라도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다고하면
큰일날 소리일까요? 어머님이 맘이 아프셔도 제가 맘아픈것보다 더 아프시겠냐고 따지면 안될까요?

  • 애교

    저라면 전화 안받아요

  • 청식

    어휴............. 진짜 맨날 조리원 오셨으면 돌아버렸을거같아요
    잘 씻지도 않아서 보이기도 싫을테고. 쉬고싶은데 자꾸 오면 쉬지도 못하고
    저도 면회가능한 곳이었음 맨날 오셨을거같애요.
    조리원이 시댁옆이거든요-_-

    그러게요 좀 싫은소리 해야할거같아요. 진짜 앞으로 그럴려구요.

  • 나미

    싫은티 좀 당분간은 팍팍 내셔요~
    그럼 좀 덜 하시던데^^;

    저도 극성 시아버지께서 첫 아이때 매일 조리원 출근도장 찍으셔서..그때 진짜 돌아버리는줄 ㅋ

    근데...그게 첨만 그러시지 점차 사그라 들더라구요~
    이젠 가끔 시아버지 오길 기다리는 저...ㅋㅋ

    일단 몸이 힘들고 아이가 아프니 맘이 안좋으신 상황이니..
    전화오면..사실대로 말하세요..어머니 제가 알아서 할께요!!!

  • 소녀틳향기

    ㅠㅠ 좋게 말해도 자꾸 저러시네요... 미쳐버릴거같아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받아들이자... 애기가 너무 걱정되서 그런거니까...라고 하지만
    내가 낳은자식인데 간섭이 너무 심하네요
    제가 바보도 아니고 하나하나 지적질이시니

  • 너만

    남편에게 좋게 말하라고 하셔요~
    토닥토닥 넘 스트레스 받지 말구요~
    그리고 조리원에 있을때 최대한 쉬는게 맞아요

  • 찬슬기

    숨막히네요 전화기 꺼두세요 그냥 할말은 다 남편통해서 하시라고

  • 더글러스

    그러게여. 애오면 애기를 방패로 그래야겠네요-_-
    애기 재워야한다고

  • 큰솔

    아예받지마세요. 조리원에도 말해두세요. 연결해주지말라고.. 나중에 전화하셔서 잔소리할라치면 애운다고 끊으세여. 이걸 무한반복하셔야해요

  • 탄성

    텀을 늘려도 전화는 받을때까지 계속하세요.
    그나마 신랑이 저 잠좀 자야한다고 버럭좀 했더니
    줄어가긴했지만, 전화 한번하면 잔소리가 10분이상이예요.

  • 키다리

    전화를 왜 다 받아주셔요. 받지마시고 하루마무리할때 정신없어서 이제봤다고 점점 그렇게 텀를 늘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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