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 안하는 남편을 가진 새댁분들 봐주세요 ^^
태양
안녕하세요~?
저희 남편은 원래부터 담배 안하구요.. 술은 자주 먹진 않아도 한번 먹으면 취해도 계속 마시는(절주가 잘 안되는)스타일이었지만
본인이 건강상으로 좋지 않다고 느껴 술을 끊었어요.
저는 정말 좋은데.. (사실 저도 술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결혼하면서 안먹고.. 지금은 적응되어서 오히려 술냄새 맡으면 좀 울렁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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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하면서 회식 때 술을 피하기가 어려운게 한국사회 인지라..
남편이 조금은 힘들어 하더라고요~~ 근데 한입 두입 먹다보면 예전처럼 많이 먹을것 같아서 싫다고
그냥 확실히 입 안대고 끊고 싶대요. 그래서 사이다 막 네병씩 먹고 밤에 헉헉대며 집에 오곤해요..ㅎㅎ
회식은 자주있지는 않고 한달에 두어번? 정도구요.
성격은 활달하고 대인관계 무지 좋아요.. 근데 직장 생활에서는 힘들수 있겠다 싶어서
저랑 똑같은 신랑 스타일을 둔 새댁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술 안마시는 남편을 둔 새댁님들~~
재미없다고 우우 거리는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ㅜㅜ
남편분들이 어떻게 사회생활과 친구관계를 이어나가나요~~?
나름의 노하우 또는 지혜 환영입니다~~~ ^-^
(그래도 한입은 마셔야죠..또는 술은 한국남자에게 필수다.. 이런 조언은사양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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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던날
금연은.. 애초에 20대 초반에 10년만 피고 끊자 라는 생각으로 끊었고..
예신의 도움이 컸음.. 피면 죽인다는둥.. ㅋㅋㅋ
금주는.. 음.. 차몰고다니닌깐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
그리고.. 술이 체질에도 맞지 않아서 술을 몇잔 먹으면 눈동자를 포함한 온몸이 붉어져서..
아침에 너무 힘들어서 자연스레 멀어졌습니다.. -
알버트
ㅋㅋㅋ깔끔하네요~
근데 갠적으로 끊게된 동기가 있으세요~? -
돌심장
제가 써먹는 방법인데 콩팟에 담석 생겨서 먹으면 클난다 하셔요..
간단합니다..
윗분들이 권유할때 먹을수는 있으나.. 응급실 실려갈수도있으니
119 불러달라 농담 처럼 말하면 절대 권유 안합니다.. ㅋㅋ -
카라
근데 어떤 계기로 절주 금연하게 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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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멋있어요^^ 저희 남편도 건강상 이유로 못먹는다고 말해서 나름 잘 견디고 있어요~ 근데 아직은 주변 친구들이나 직장 사람들이 술 잘먹는 사람으로 인식해서.. 시선이 힘들뿐이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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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1매그녀
예랑입니다..
약 10년 흡연하였고 지금은 금연중입니다..
20대 초반때는 주량 2병정도 였고 지금은 1년에 2병입니다.. ㅋㅋㅋ
그냥 자기 주관인듯 합니다..
술을 안먹어도 술자리에서 즐겁게 놀수있고.. 친구들과 잘지낼수있습니다..
회사에서 술 마실때는 건강상이유로 못먹는다 말씀을 드리고.. 친구들과 먹을때는
간간히 한두잔정도 먹으면서 분위기 맞혀주면됩니다..
그냥 술안먹고 정신 나사 몇개 풀어주면 됩니다.. ㅋㅋ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하셔요 -
다슬
절주가 안되는 스타일이라고 본문에 말씀 드렸어용..ㅠㅠ 그래서 한입도 안먹고 끊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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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
^^ 넵~ 최고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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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저희 형부가 그런데... 자영업 하셔서 글쓴님 남편분하고는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사회생활은 힘든게 맞는거같아요. 형부는 그런자리 아예 안가세요. 영업을 해야되는데 밑에사람 보내고..오래된 사람들만 만나는거 같더라구요. 새로운 사람 사귀기 힘든거 같아요..언니가 남편으로서는 정말 최고인데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하겠지..하더라구요.. 땡 퇴근하면 집에오고 집안일도 같이 하고 정말 최고의 남편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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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와우~ ^^ 멋있는 아버님! 지금은 초기라 좀 힘들어도 곧 적응되겠죠~? 저도 주변 사람들이 들들 볶아서 지금은 좀 힘들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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