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주 3일에 유도분만 했어요. 유도분만하는날 겨유 자궁문 2cm열렸구요! 촉진제 다 맞고 자궁문 다 열렸는데도 아기가 꼭대기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해서 제왕하는 줄 알았는데 급 진진통오면서 힘주기 연습하니까 아기가 훅 내려와줘서 다행히 자연분만 했어요. 무통 꼭 맞으세요ㅜㅜ

수술이 아프지않지만 왜이리 수술만은 싫을까요ㅠ 한번 아프지 계속 상처를 갖고살고싶지않아요

전 어제로 유도 잡았다가 담주 월요일로 미뤘는데 님글보니 저도 이러다 수술하는거 아닌지 ㅠ 자연분만 하고 싶은데 너무 기미가 없어서 답답해요. 지금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운동나가요 ~~ ㅠ

전 골반이 아주 튼튼하다고 순풍 낳을꺼라 말했는데ㅠ 의사도 신이 아니니 다맞지 않나봐요ㅠ

제가 지금 그래요 ㅠ 거기다 골반까지 안좋다고..ㅠ

전 자궁수축도 배뭉침도 요즘따라 덜해지네요ㅠ아프기 원하는건 또 첨이예요..

이때까지 말썽한번없다가 막판에 엄마 애간장 태우네요ㅠ

저도 똑같았는데 41주되니까 이슬이 아침에딱보이면서 유도분만했어요!일주일내로 아기보시겠네요!

아 글에 안적엇네요ㅠ 저번주 목요일 유도하려면 오구 담주 월요일 오면 제왕절개쪽으로 생각하구 오랫어요ㅠ

예정일 지나면 유도 성공 확률 높대요ㅋ
저두 6일 지나서 유도했구요 3시간 만에 무통천국 있어서
진통 하나도 없이 아가 만났어요ㅋ
맛난거 많이 드시구 최후의 만찬 부러워요ㅡ
전 이슬보고 아이스크림 큰거 한통 다 퍼먹고 갔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