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후기 - 산바라지 추천
채련
4년 전 첫 아이를 낳고 산바라지 조옥선 관리사님께 산후조리를 받았습니다. 그때 정말 산후조리를 잘해서 지금까지 몸도 건강하고 이번에 둘째 임신하고 출산, 산후조리 하면서 지난 번 산후조리 잘 한덕에 이번에는 더욱 수월하게 산후회복을 하였네요. 둘째 임신하자마자 산바라지에 전화하여 일찌감치 같은 관리사님께 예약을 넣었죠. 출산하자마자 전화드려서 퇴원하는 날 관리사님께서 직접 병원으로 와주셔서 아기 데리고 퇴원했답니다.
첫째가 있어서 정말 산후조리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갑작스러운 동생의 등장에 혼란스러워하는 첫째 때문에 퇴원 후 1주간은 정말 울고 싶은 순간의 연속이더군요. 땡깡도 그런 땡깡이 없고 막무가내로 떼쓰는 첫째 때문에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할 지경이었는데 산후관리사님 아니었으면 정말 멘붕의 연속이었을 것 같아요. 워낙 관리사님과는 첫째부터 익숙해놔서 이번에는 관리사님과 제가 손발이 척척 맞아서 산후조리 하는데 애로사항이 없었어요.
장점들을 나열하자면,
1. 베테랑 신생아 케어
병원 신생아실에서 처음 목욕을 어떻게 시켰는지 아기가 집에 와서 처음 목욕을 하는데 울고불고 물에 들어가는데 자지러지더라구요. 그런데 관리사님께서 목욕통 안에 살살 넣으시고 찬찬히 씻겨주시니 첫날 울고불고 하던 것이 이튿날 또 그 다음날 하루가 다르게 아기가 목욕을 즐겨서 이제는 물에 들어가면 물을 즐기면서 편안히 있답니다. 첫째 때도 그러더니 역시 목욕을 누가 시키느냐에 따라서 아이가 물을 좋아할지 아닐지 달라지더라구요. 아기가 울면 즉각 달려오셔서 뭐가 불편한지 뭐가 필요한지 금방 해결해주시니까 저는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아기도 하루가 다르게 의젓해지고 하더라구요. 또한 아기가 황달이 왔었는데 관리사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수유하니 1주만에 좋아지더라구요.
2. 정성어린 산모 케어
관리사님은 진정코 산후 마사지의 대가이십니다. 퇴원 후 첫 주 젓이 잘 돌지 않고 딱딱하게 뭉쳐 아픈 가슴을 손으로 마사지해주시니 가슴이 금방 부드러워지고 모유도 돌기 시작하더라구요. 게다가 배 마사지, 머리 마사지, 전신 마사지 그리고 얼굴 피부미용 마사지까지 골고루 해주셔서 노산 출산에 힘들었던 컨디션이 금방 올라오고 훗배앓이도 금방 탈출했구요.
3. 빛의 속도로 하는 요리
저희 가족은 관리사님이 요리하시는 데 정말 혀를 내둘렀어요. 집의 식재료로 두어 시간 만에 여러가지 반찬과 국을 뚝딱뚝딱 만들어내시는데 정갈한 요리에 맛도 좋고 제가 임당이어서 산후에도 혈당관리를 좀 해야하는데 그에 맞춰서 반찬을 잘 만들어주셔서 정말 입이 호강했습니다. 오죽하면 칠순 넘으신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도 요리실력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4. 청소 및 집안관리
신생아 있는 집은 깨끗해야 한다며 집안 구석구석 깨끗하게 해주시고 찌든 빨래도 얼룩 싹싹 배가며 삶아주시고 일주일에 두어번 이렇게 집안 청소를 해주시니 덕분에 집도 깨끗해지고 살림에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5. 친정 어머니 처럼 알뜰살뜰 하게 보살펴 주셔요
워낙 첫째 때 잘 관리해주시고 마치고 가실 때 제가 너무 서운하고 아쉬워서 붙잡고 울었었기에 이번에 다시 만나서는 정이 더욱 담뿍 들어서 친정 어머니 처럼 잘 따르고 지냈답니다.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많이 연로하셔서 첫째 때 만큼 둘째 때는 많이 도와주시지 못하셨어요. 그 공백을 관리사님께서 많이 채워주시고 도와주시고 해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그 외 칭찬할 것들이 많은데 일일이 다 나열할 수가 없네요. 워낙 첫째 때 만족해서 두번 째도 믿고 이용했지만 서비스 받으면서 더더욱 만족했네요. 자신의 딸처럼 알뜰살뜰히 잘 보살펴 주시고 뭔가 부족한 것이 있는지 마음 써 주시니 저도 더더욱 신뢰하고 함께 산후조리와 신생아케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저희 첫째가 이모님 따라간다고 하는 걸 제가 뜯어말리느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저의 산바라지 이용후기가 믿을 수 있는 산후관리 서비스, 베테랑관리사님찾으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바라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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