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딱 40주하고 3일 되었네요.예정일도 오늘로 3일이나 지났는데 울 뱃속에 장군이는 나올 생각을 안 하고 있는것 같아요.운동을 해도 소식이 없어서 어제 신랑과 함께 집(용산)에서 신촌까지 운동 삼아 걸어 다녀오자 했어요.운동 삼아, 아이쇼핑 할겸 뜨거운 햇볕을 쬐며 걸어서 신촌이며 이대까지 돌아 다녔네요.무려 5시간을 돌아다니다 집에 돌아와 떡실신...
집에서 신랑과 2시간 자고 일어나 밥 먹고 새벽에 잠들었어요.근데 갑자기 새벽에 생살이 찢기는 느낌이 나더라구요.뭐지? 일어나 화장실에 갔는데 이슬?처럼 보이는 빨간 피가 아주 살짝 비쳤어요.그러다 10분 간격으로 아랫배가 싸하니 아프고, 허리도 생리통처럼 아프기를 반복.아... 이제 진통 시작이구나....어플을 깔아볼까? 자세를 취해볼까?하다가2시간을 그렇게 흘러 저는 진통이 잠잠해 잠들었어요.그리고 금방 또 화장실에서 갈색 이슬을 보았지만, 진통은 없어요.양수인지, 소변인지 팬티는 자꾸 젖어가고, 냄새를 맡아보면 시큼한 냄새? 정도인데진통이 오기만을 더 기다려야 하는지....
예전보단 태동이 조금 줄긴 했는데 지금도 밑으로 내려 가려는지 밑도 찌릿찌릿 아프고 배꼽 위에서 꿈틀거리고 있긴 해요.오늘, 내일 중 소식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