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했습니다.가슴이너무아파얘기가길어졌네요ㅠ
뽀대미녀
저흰12월이브에예식이였습니다.7월에애기를가져서결혼을서둘렀죠.예랑이가예전에나쁜남자인냥좀놀던사람이라마음잡히기가힘들었습니다.그래도애를생각해서변하는모습이보이더라구요~전갑작스런임신과결혼준비로스트레스가많았습니다.애기도잃었죠.계류유산이였어요~부모님도실망많이하시고아무것도볼것없는남자지만어쩔수없이허락했었거든요~집안형편차이가많이나지만저희집에선있고없고는문제가되지않는다며예랑일친아들처럼잘해줬었어요~그런데그때부터예랑이가바뀌었죠~애기鄕?애기가없어져서긴장도풀렸겠고임신당시제가스트레스부린거에자꾸얘기하며다시생각하자그러더라구요~몸도마음도젤힘든건난데너무힘들게하더라구요~그래도날은잡았고해서성질죽이며예랑이비위맟춰가며참았어요~그런데날이갈수록더해졌어요~잘해주면헤~거리고조금만못해주면다시생각하자하고추석땐저희친척들께인사까지드리고선기분좋아서정말잘해겠다는사람이또담날부턴무관심하게나오더라구요~결혼준빌해야하는데도저히이렇게안되겠어서관심을좀달라고했더니예랑이왈~사랑은구걸하는게아니라며예전에제가못했던게자꾸생각이나서저한테맘이안간다네요.그럼어찌할까했더니너는그자리에있음되고자기가맘추스려본다고그랬습니다.그리고다음날집문제로다툼이좀있었어요~시어머니혼자보고오신방을마음대로계약한다길래(집은저희가대출해서구해요)기분이안좋아조분조분한마디했더니똑똑해서피곤하다네요~그러면서일주일생각할시간을갖자고그래요~그러고다음날연락두절되고저희아빤아무것도모른채예랑일챙기길래그모습에너무화가나서여태까지일을모두얘기했습니다.아빤예랑이가괴씸하고책임감없는모습에넘화가나셨고모든식구들이다알게됐습니다.일단결정권은저에게있지만그런결혼을할려는절너무한심하게생각했습니다예랑인천하의양아치가되었구요ㅠ예랑에게집에다말씀드렸다했더니그제서야연락와서일주일기다리랬는데왜했냐며난리였고전화받지않았더니잘못했다이제정말잘할거다니가평생나랑살여잔지테스트를해봤다이러네요~정말이런사람믿고살기힘들겠죠?
오늘로써집에선파혼을결정내렸습니다.이젠제가하고싶어도못하는거구요~정말그사람하나만볼랬는데사람쉬바뀌는게아닌가봐요..앞으로누구만나기도힘들구요ㅠ
머리가아파정신없이썼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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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홋
잘하셨어요
사람의본성은쉽게안바뀌더라구요
더좋은분이나타나꼭행복해지실거에요^^ -
에다
오마이님글읽으니또눈물이나네요ㅠ정말한량기질다분하거든요그런사람을고치고살려고했던제가주위에선고생길이보였는데전뭐가씌였는지그냥가려했었어요ㅠ정말어리석었죠~감사해요용기주셔서~저두애기안보냈음살았을꺼예요스트레스받음서..님도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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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마음아프시겠어요. 파혼도, 유산도.. 근데 오히려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딱 님같은 케이스로 결혼했어요. 유산된거 빼구요. 작년 7월 임신해서 12월 중순에 결혼해서 아가낳고 살고있어요. 남편이 속썩여서 중간에 결혼 뒤엎으려고도 하고 전 우리 식구들에게 다 이야기해서 남편 울집와서 무릎꿇고 한소리 듣구요.. 그러고도 결혼 했는데 남편이 한량 스타일이라 일도 제대로 안하고 생활비도 없이 빚에 쪼들려 살고, 만삭일때는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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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와인
감사합니다.글읽는데욀케눈물이나는지..가족들에게도친구들에게도아무런얘길못하니정말혼자힘들었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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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그럼요..무조건 부모님 의견 따르세요..해결할일이 있어도 둘이서 절대 만나지마시고아빠나 오빠랑같이 만나서 해결보세요..깨끗하게..몸조리도 잘하시고 홧팅 하시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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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3
네~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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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온
님...더 존사람 만나실거에요...부모님 뜻에 따르면ㅈ떡드실수 있을거 같아요.부모님과 주위결정 따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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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모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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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
네ㅠ연락은자꾸오고집에와서빈다그러고뒷북을치네요~아직해결할일이남아수신거부도못하고맘이아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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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우리사횐 이혼보단 파혼이 낫지요.
글만 보면 피혼하시길 백배천배 잘하셨네요.
집 대출금도 여자집이서 하는데 자기들이 뭐라고 집 봤다고 계약한답니까?
잘 헤어지셨어요. 연락와도 받지 마시길요.
사람 정말 한순간에 바뀌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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