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에 자꾸 사람 우울하게 만드네요ㅜㅠ
회전력
오늘 부로 39주 6일이에요...내일이면 예정일인데..자꾸 속상한일만 생기네요.39주때 병원 갓더니 아기가 몸무게가 안늘었고 골반이 좁다는 이야기 듣고..주말 지나도 소식없으면 애 더 크기 전에 분만 방법을 정하자고 하고 왔어요..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괜히 걱정도 되고..거기다 6월말 전세집 만기인데..집주인이 전세값을 6천을 올려 통에 이사갈집 구하고 사람들 집보러 자꾸 오고 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햇는지..며칠전 다 해결 되었는데...월요일부터 입부분이 이상하더니 안면 마비가 왔네요..화요일에 신경과 가서 검사받고 항 바이러즈제제와 스테로이드 제제 처방 받아 왔는데...아기 때문에 먹기 꺼려 지고 한의원 가서 침 맞고 진맥 하고 어제 산부 인과 진료 땡겨서 다녀 왔어요.막달에 자꾸 이러니 아기 한테도 미안하고 속상하고 만감이 교차해서 이틀내내 눈물 바다 엿습니다.맘을 진정시키고 어제 앞당겨서수요일 4pm10분으로 산부인과예약후 진료를 봤습니다.얼굴 치료 때문에 상담하니 약 먹어도 막달이라서괜찮다고 해서 안심 하고 ..아기 초음파 보고 내진하고 ..오늘도 역시나 자궁은 1cm..원장님이 예정일 지나도 소식 없으면 유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주변에 유도 실패한 경우가 많이 있기도 하고 제왕절개 이야기를 하며 얼굴 치료도 그렇고 예정일이나 월요일쯤 소식없으면 제왕절개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렷습니다.그랫더니 원장님이 말투가 조금 바뀌시더라구요..제왕할거면 모하러 그렇게 늦게 하냐고 내일이라도 당장 하자고 ..말투는 그냥 기분 탓이려니 생각하고 ..남편이랑도 상의 하고 해야 한다고 하니 지금 당장 전화 하라고 하셔서 근무중이라 조금 그렇다고 상의후 연락 드리겠다고 햇어요 . 그렇게 밀하고 나니 우선 목요일 3시 pm에 스케줄 올려 놓구 상의 하라는 식으로 말슴 하셔서알았다고 수술 승낙서받을때도 간호 사분에게 변동 사항시 언제 까지 연락 드리면 되냐고 말쓰 드리니 5시면 외래 진료 마감이라고 분만실은 열려 잇으니 메모를 남기거나 목요일 8시에 연락달라는 말을 듣고 집에 도착햇어요 ..집에 가는 길에도 엄마랑 언니랑 통화 하며 계속 울면서 왔습니다. 원래 최대한 자연 분만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고 엄마가 겁나고 안면 마비 등으로 제왕절개 하는듯한 죄책 감도 들기도 하고 ....친정 어머니께서 제앙절개라도 좋은 시간 받자고 하고 남편도 회사 때문에 금요일 오후로 수술 날짜변경을 했음 해서 ....오늘 아침에 병원에 전화 해서 문의를 드렸더니 ..원장님한테서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어제 다 정해 놓구서 이제 와서 말 바꾸면 어떻게 하냐는 식으로 말씀 하시네요 . 외래 환자 다 빼고 할수 없다며 곤란하다고 이제 부터 진료 들어 가야 하니 남편이랑 상의해서 진료 예약후 와서 날짜 잡으라는 식으로 짜증을 내시는데...정말 ...막달에 왜 이런일이 나한테 있나라는 생각에...눈물이 안멈추네요 ..정작 수술후 아플것도 나고 암면 마비며 다 내가 격고 잇는데...엄마는 좋은날 받아온날에 꼭 제왕절개 해야 한다고 하고 ...다른 병원 알아 보자고 하고...당사자는 나고 다들 해결도 안해 주면서 ...여기 저기 말만하고 ...정말 아침 8시부터 눈물이 안멈추네요....막달이라서 더 감정이 주체가 안되는 건지....요 며칠 3~4일간 눈은 수도 꼭지고 ...아기한테 미안하면서도 빨리 안나와 줘서 원망까지 하는 못난 엄마에....계속 속상해서 여기에 장문에 글 남겨 봐요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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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
저도 검사 결과지 다 들고 다른 병원 가려 구요..원장 님 얼굴 보기가 꺼려 져서 괜히 기분만 더 상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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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산모 맘편하게해주셔야할 원장님이ㅡㅡ
저 아는언니는
님이랑 비슷하게 원장님이 개인사정인지
뭔지땜에 원하는날 수술 안된다고해서
알아보고 출산만 다른곳에서 했어요.
정말 맘편하게 해주셨다고..
글서 저도 이병원으로 왔구요! -
뽀송뽀송
지금 혼자서 맘 추스리려고 노력중이에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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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휴ㅠㅠ 맘안좋으시겠어요.. 기분탓일수도있다그러셨지만.. 스트레스때문에 안면마비도오고 그런산모한테 저렇게말씀하시다니요.. 산모는 사실 작은일에도 예민하게받아들이는걸모르시나?글고 수술날짜를 무슨 산모혼자정할수있는건가요?ㅠㅠ 아기생각하셔서 맘잘추스리시고 순산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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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
위로 너무 감사해요~~그래도 강남쪽 큰 산부인과라 믿고 있어ㅆ는데...급 주치의 랑 병원 바꾸고 싶어 지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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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아이고 얼마나 걱정이 크세요...그래도 이쁜아기 안아보시면 모든걱정근심 다 사라질꺼에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근데 안면마비오셨으면 제왕 좀 위험하지않을까요?제왕하실꺼면 대학병원이나 좀큰병원가셔서 하셔야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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