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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한번 해볼만하네용ㅋㅋㅋ

임신 한번 해볼만하네용ㅋㅋㅋ

떠나간그놈

그저께 새벽에
잠이 안와서 뒤척 거리다 남편 팔 잡아당겼더니
남편이 갑자기 확 깨서 제머리를 팔에 올려두고
이불 목까지 덮어주고 안아주면서 잤거든요
저는 일부러 자는척을 했어용

그러고 어제 밥먹을때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왜 그리 안았냐고ㅋ
그러니 남편이 한다는말이

니가 새벽에 깨서 나보면 혼자 돈버느라 안타깝고 안쓰러운거 처럼 나도 그렇다고ㅋ 임신해서 하루종일 집에서 재미없게
생활하고 변해가는 몸에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나보다 고생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고 안쓰럽다고ㅋㅋ

들을땐 별 감흥없다 막상 혼자 버스타고 병원가는길에
생각이 나니ㅋ 괜히 짠하네요ㅜㅜㅜㅜㅡ

임신하니ㅋ 저런소리도 다 듣네요 히히

아침부터 쓸데없는 자랑질이였어요ㅠ 죄송합니당ㅋ

  • 츠키코

    그래요. 이맛에 임신부가 행복한거죠ㅋㅋ

  • 선아

    아잉 저도 울먹울먹하네요 이쁜사랑 하세용♡

  • 연하얀

    자다가 어디 쥐 자주 나는데.. 자기야 부르면 발딱 일어나서 주물러 줘요 ㅋ 말은 살갑게 안하는게 행동이 빨라서 .. 이정도면 모 갠찮죠?

  • 초코홀릭

    저도 임신했고 14주지만. . . 그런거 없네요. 부럽다 정말. 밥하고 청소 빨래. 시부모님 눈치봐가며 첫째까지 아기띠해서 안고 얼르고. . . 허리 뿌아지려네용

  • 똥덩어리

    저두 임신하구 신랑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저를 아껴주는 마음에 매일 감사하며 지내요~^^

  • 민들레

    222
    남편분 완전 멋쟁이 +ㅁ +

  • 나라찬

    아 왠지 눈물나요 ㅠㅠㅠㅠ

  • 갈매빛

    전 아직 직장맘이구요 임신 12주쯤인가 ㅎㅎ 신랑이 전 자는데 자는모습보고 안쓰럽다 하다더라구요..ㅎㅎ 일도하고 힘들어하는모습도 안스럽고 일그만듄다해도 집에잇음 우울증 걸릴꺼같다고 요가도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해라고 쓰담쓰담햐쥬더라규요 ㅎㅎㅎ 가끔 겁나싸우지만..ㅎㅎ

  • 매력돋는 유진님

    아~ 울컥했어요~

  • 허리품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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