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6/12일 제왕절게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답니다....

조리원 2주 이용하고 입주형으로 도우미 업체에 2주 이렇게 몸조리 했어요.

저도 임신했을때 진짜 산후 도우미 써야 하나 아님 가사도우미 써야 하나 고민도 많이하고 여기저기 사용 후기도

찾아보고 진짜 거짓말 안하고 한달 넘게 결정도 못하고 세월만 보내다가 겨우 결정했어요. 산후도우미 이용으로요

사실 업체 서비스야 모두 다 비슷할테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라 업체보다는 어떤 이모님을 만나는가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우선 오전9시 출근하시자마자 아침밥부터 챙겨주시구요 , 먹고 싶은거 있으면 장봐서 해주시기두하구요.

애기 빨래며 , 어른 빨래 및 거실과 방 청소 해 주시구요 ,

이모님이 손수 콩가져 오셔서 콩자반 및 가지 볶음 , 호박 볶음도 해주시고 , 이쁜 화분도 가져다 주셨답니다.

울 산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기 돌봐 주시는게 아무래도 가장 좋았어요.

진짜 직업 특성상 아이들을 이뻐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진짜 아기 좋아하시더라구요.

울 애기 크게 태어나서 살짝 또래보다 무게도 나가는데도 너무 건강하다고 운동 신경 좋을 것 같으니 나중에 운동 선수되라는

덕담도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ㅎㅎ

이것저것 육아 상식도 알려주셔서 초보맘인 저는 많은 정보도 들을 수 있었구요.

신랑 시간이 않되어서 보건소 예방접종도 같이 가주셔서 살짝 멘붕 올 뻔한 저의 보호자 역할두 해주셨지요.

아기 안예뻐 하시면 제가 맘 놓고 낮잠도 못 잤을텐데, 전 이모님만 오시면 폭풍 낮잠 잤아요. 진짜 맘놓았지요.

더 연장해서 도움 받고 싶었지만 사실 금전적인 부분이 젤 걸리는 바람에 연장은 하지 못했구요.

둘째 낳으면 도우미는 꼭 다시 이용할거에요.

지금은 혼자서 아기 보는게 약간 버겁긴 하지만 매일 매일 조금씩 익숙해 지는 것 같애요.

모든 산모님들도 파이팅 하시구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