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마지막 생리 시작했고 주기는 32일이예요.
배테기 는 사용하지 않아서 배란일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배란일 근처쯤으로 예상되는 날 17일 19일쯤 사랑을 나눴습니다.

아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이후 이곳에 와서 하루하루 눈팅을 시작했죠.

다음 생리 예정일이 31일인데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 first reponse 라는 임테기?임테기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해외에 있어서 이곳 마트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걸로 골랐어요.
예정일 일주일 전에 알수 있는 종류가 있고 99%정확하다고 하드라구여. 디지털로 돼 있어서 3분 만에 yes 아니면 no로 얄짤없이 가르쳐줍니다.

27일 저녁엔 no 떠서 진짜 실망 많이했는데 사람이 간사한게 저녁이라 그럴꺼아 진짜가 아닐꺼야라는 생각 들며 자신을 위로하게 되더라구여. 그리고 28일 아침 새벽 배가 고파 일어났는데 일어난 김에 테스트 해보자 하니 yes떴네요.

99%로 진짜라고 하지만 그래도 생리 예정일 지나봐야겠죠?

임신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혼자 생각한 것 중 한가지는 갑자기 낮에 졸렵고 배가 무지 고파요. 근데 사실 좀 무기력하고 배가 고픈건 생리전에 비슷한 증상이라 의심을 안했어요. 근데 배가 아주 가끔씩 콕콕 하고 아픈게 하루가 아니라 몇일째 가끔씩 계속됐구요. 방귀소리가 달라졌어요. 그리고 몇일전 친구 딸래미가 14개월인데요. 엄마 소리도 잘 못하는 애가 자꾸 엄마랍시도 따라다니구 평소에는 모른척 하드니 자꾸 안아달라하고 제 얼굴을 빤히 보고 갸웃갸웃해서 친구들이 이상타 했거든요. 물론 오바하는거 같긴한데 ㅋ

진짜 임신이 백퍼 맞길 바라면서 재 설레발이 아니길 바라면서
아기천사 기다리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바이러스 드리고싶어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