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긴장하고 갔는데, 생각보단 그리 아프진 않았어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선 조영술을 안해서 추천해준 방사선과로 가서 받았어요. 난임전문병원이라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여자선생님이 해주셨는데도 수치스럽더군요.
그 자세가 실험실 개구리 같이...
밝은 조명아래 엑스레이 찍는 곳 위에 누워있으려니 짧은 시간이였지만 두번은 하고프지 않아요.
전 오히려 검진시보다 후가 더 아프네요.
집에 올때부터 배에 가스가 차서인지 더부룩하고 아랫배랑 허리가 아파서 힘들었어요.
열도 나고, 오늘까지 피비침도 있고요.
결과는 막활駭?막히진 않았지만 유착이 있고, 염증도 보인다네요.
꼬인 부분도 있고, 기능도 좋은편은 아니라고...
산부인과 담당선생님 진료 다시 기다릴때까지 인터넷검색하니 유착이면 임신되도 자궁외 임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걱정으로 기다렸는데,
산부인과 담당선생님은 자연임신이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며 며칠뒤 배란초음파 보러 오라네요.
막연히 검진 차원으로 생각하고 받았다가 이런 결과를 들으니 마음이 내맘 같지 않고...신랑 보니 눈물만 나고..
이제야 조금 안울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