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먹을도록 쪼꼬렛 한번 만들어 줘본적도 없어 파는것만 사서 줄줄 알고 아님 아예 챙기지도 않았던 제가
친구들한테 욕을 얻어 먹어가며 열씸히 쪼꼬렛도 만들고 선물도 준비해서줬건만!!!!

엊그제 제가 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갔던날 술을 아주 과하게 드시고
나없는데서 어디선가넘어지시더니 갈비뼈에 금이 두개나가서 한달가량은 꼼짝도 못할꺼 같다고 하네요..ㅠㅠ
어허허허허허어허엏어허엏어헝ㅇ헝허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프로포즈 없이 어물쩡 그냥 결혼하게 생겨서 프로포즈 노래를 불렀었는데
부끄럽다고 못하겠다하길래
그럼 화이트데이에 안개꽃이라도 한다발 사들고 와서 결혼하자 이한마디만 하라고 귀뜸도 해줬는데!!!
반지고 이벤트고 다 필요없고 저거면 된다고도 했는데!!
그래서 내심 기대를 했는데... 그냥 집으로 가서 라면이나 먹어야 겠네요.

다쳐서 어쩔수 없는건 아는데..
서운한건 어케 감출수가 없네요.ㅠㅠ

너무너무 서운한데 오빠한텐 말할수가 없어 그냥 요기다 떠들어 봐요.
그럼좀 나아지려나 싶어서..--;;

모아님들 행복하고 즐건 화이트데이 보내세요!!!

부럽다. 젠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