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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 충실한 하루였어,

너희에게 충실한 하루였어,

슬우

아침부터 너네둘을 데리고 나가기 위해 도시락도 준비했고,
하루종일 같이 이야기하고 놀고 구경하고,
돌아오는길에 놀이터도 가서 또 뛰어놀고,
집에 돌아와선 피곤할까봐 반신욕시켜주며 물장난치며 또 한시간을 놀아줬지,
엄만 오늘 너희둘에게 참 충실한거 같은데,
잠자리에 들어서는 안자려고 더 놀려고 까부는 모습을 보니 맘이 참 그르타...

됐고!
내일은 짤없이 방콕이다 아들들!!

  • 서리서리

    이래놓고 놀이터라도 가겠지만 지금 심정은 하루종일 영화나보여주고 늘어지고파요ㅠㅠ

  • 후예

    ㅋㅋㅋ마지막이 참 와닿고 웃기네요ㅋㅋ

  • 어서 첫째가 한글을 뗐음좋겠어요ㅋㅋㅋ

  • 해님꽃

    우와~애셋..
    저도 첨엔 셋낳고싶었는데 그맘싹....
    둘도 넘 힘든데 대단하세요!!

  • 바람

    저도 애가 셋이에요..
    너무 힘들어요 아예 밖에 나가는것 자체를 거부하죠..
    저는 아예 집에다 놀이터를 만들었구요..
    책을 위주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 착히

    오늘 정말 힘들었어요ㅠ
    평소보다 두시간이나 늦게자니 어찌나 속이터지는지ㅠㅠ

  • 치에미

    ㅋㅋ 잘참으시다가...낼은 쨜없이 집에서 많이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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