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엄청 보며 나도 꼭 성공후기 써야지 했는데 이제 쓰게 되었네요^^전 다른분들보다 너무 초조했어요~결혼 3개월만 난소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고 바로 수술을 했어요
그리고 호르몬치료 2회를 하고 생리가 다시 돌아오니 6월이 되었죠그래선지 더더욱 초조했어요6월 실패 7월 무배란 8월 실패...안되겠다 싶어 마리아플**를 갔어요~
시험관을 시작하기로 하고 9월은 가볍게 부부관계를 하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신랑이랑 정말 연애때처럼 사랑으로만 사랑을 나눈거같아요
그전엔 꼭 성공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사랑을 나눈거 같아요... -_-그렇게 배란일을 지나고...마지막 관계 7일이 지난 날..
갑자기 원포에 손이 갔어요 당연히 아닐꺼란 생각에 내려두고 옷을 입고 왔더니 두둥!!처음으로 보인 분홍색 두줄^^ 정말 심쿵! 가슴이 벌렁벌렁!!!!!!!!
그게 10월 20일이였어요~그래서 배테기에 임테기 3개를 질렀네요 ㅋㅋㅋ그후로 조금씩 진해지며 오늘 생리예정일!!
딱보기에도 엄청 진해졌어요^^** 제가 겪은 증상 말씀드릴께요~
1. 임테기를 하기 전 소요산에 다녀왔는데.. 엄청 피곤했어요 북한산에 다녀와도 거뜬한 체력인데..
정말이지 몸이 나른하고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요일엔 신랑과 놀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빌빌 거리며 누워만 있었어요.2. 생리전 증후군과 다르게 가슴이 아팠어요 겨드랑이와 가슴 사이가 아프고 점점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는?>??3. 배콕콕! 전 이게 어떤 느낌인지 몰랐는데 알겠더라구요 y자 부근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이 있었어요4. 심하게 체끼가 있었어요. 근데 체끼가 평소랑 다르게 분명 소화는 되는거 같은데 더부룩한 느낌이 강하게 있었ㅇ요5. 으슬으슬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했어요 그러다 두통이 왔는데 지속되는게 아니고 왔다 없었졌다를 반복했네요6. 그리고 전 사타구니쪽이 굉장히 져렸어요 그러다 허벅지도 져리고...7. 다른분들은 변비에 걸렸다고 하는데..전 설사를....그렇게 ㅠㅠㅠ8. 그리고 소변이요~ 엄청...정말...20분에 한번씩 가고 ...새벽에도 2번은 가고...엄청 마려워요~9. 방귀요! 전 방귀를 껴도 냄새가 안났는데...냄새가...정말이지 욕나올정도록 지독했어요...-_-
10. 이건 신랑이 말하는 증상이에요. 하루종일 말하는 단어가 3개래요
배고파 졸려 쉬마려 ㅋㅋㅋㅋㅋㅋㅋ**노력한점은요~
일단 저는 배란기가 지나면 온통 임신 생각으로 가득찼어요~ 평소 하던 운동도 아껴가면서요..
그런데 다 실패했어요 ㅜㅜ
이번에는 시험관을 하기전이여서 착상기에도 필라테스 헬스장가서 1시간씩 걷기 등산~ 다했네요~무엇보다 정말 마음을 비워야지 아기가 온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알아요 마음을 비운다는게 얼마나 힘든지...전 정말 신랑이 그렇게 말할때가 제일 미웠어요 ㅠㅠ 제일 잘아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정말이지 ㅡㅡ그런데 정말.. 마음을 비우니 정말 찾아오더라구요^^

너무 조금해하지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는게 전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모두 성공바이러스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