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업체.. 맘 편히 먹으면 아기가 생긴다길래..
허세를 좀 부려봤어요. ㅎㅎㅎㅎㅎㅎ결혼 이제 딱 1년 됐는데, 회사 승진 시기랑 겹쳐서 좀 미루다가 11~12월 정도부터 피임 안했구요
배란일 따지기 시작한건 1월부터?

그러니까 제대로 시도한건 세번째인데.
어쩜 그리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ㅠ
전 피임 안하면 진짜 바로 생길줄 알았거든요..
막상 주변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대체로 배란일 계산 정도는 기본으로 하더라구요.
전.. 그 배란일 계산도 잘못하고...;;;; 여튼.

회사일때문인지 원형탈모가 왔었어요.
치료받고 싶어 임신 미루고 싶었는데
신랑이 올해 아이탄생을 은근히 바라더라구요.
올 초에 점을 봤는데 올해 아가가 태어나면 엄청 좋다고 그랬나봐요..
그때 사실 별 말은 안했는데 그것도 참 스트레스 더군요 ㅠ

이번달 초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사실 월초에 회사에 큰 행사도 있고 .. 이래저래 전 스트레스 만빵 체력 바닥인 상태였지만 ㅠ)
결국 홍양은 와버렸고..신랑한테 내일 술 한잔 하자고 했으니 가볍게 얘기 하려구요.
당분간 시댁이나 신랑이나 좀 얘기 안했음 좋겠다구..
아직 그렇게 늦은것도 아니고, 맘 편히 가지면 좋은 결과 있을것 같은데
괜히 한마디씩 보태시는게 (좋은 소식 없냐 물어보시는것도) 은근 스트레스 더라구요..ㅠㅠ

휴. 부디 이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길..ㅠ

다른 예비맘들도 모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