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분당 산후조리원 추천해요!!! 진짜 감동받고 퇴소했네요

분당 산후조리원 추천해요!!! 진짜 감동받고 퇴소했네요

딥핑크


사실 전 조리원이라는게 왠지 갑갑할 것 같고, 상술일 것 같고 해서 들어오고 싶지 않았던 산모였어요.

그렇지만, 모유수유 할 때 젖몸살과 회음부 회복에 대한 걱정과 불안때문에 어쩔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산후 조리원에 들어온 케이스예요.
알아볼 때부터 엄청 부정적인 시각이었죠. ㅡㅡ^ 눈에 쌍심지를 키고 조리원들 투어를 했어요.

음식은 제대로 된(유통기한과 신선도 및 산지) 건지,
신생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감염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한 가지 추가하면 마사지케어가 잘 되는지(추가 관리 막 강요하고 그러는데는 아닌지..)
뭐 이런것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봤어요.

아!!
그리고 새로지어진 조리원은 아무래도 새집 증후군에 대한 불안과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을 것 같아서 피했어요.
실제로 새로 지어진 조리원은 단가 맞추기에 급급하고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경우들이 많더라구요.
각설하고 제가 알아본 곳은*델바이스, *리르마리, *스파크, *그라미, 그리고 *스케어텔을 알아봤었어요.
서비스 해주는 부분들은 큰 차이 없다는 생각과 가격 차이는 그 만큼 값을 하더라구요. 사용하는 용품들이나 시설부분에서요
그래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선택한 곳이 *스케어텔이었어요.

강남에서 유명한 연예인이 다닌다고 홍보하다가도 몇 달 있으면 식자재 유통기한 때문에 사과문 올라오고 그러는 요즘인데
남편이 식단을 보더니 오랫동안 묵혀두고 재탕할 수 있는 재료들이 거의 없다면서 이정도면 신선한 음식일 꺼라고
음식을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원장님이 남편이 식단 들여다 보니까 이 쪽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냐고 물을 정도였어요 ㅋㅋㅋㅋ)

제가 맘에 들었던 건 여기저기 조무사들만 쓰던데 간호사랑 간호조무사가 5:5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무래도 제대로 알고 케어해주는 사람이 많은 곳이 중요하잖아요.
원장님은 여태까지 단 한번도 신생아실에서 감염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집에 갔더니 애기 설사하고 열나고 그러면 시설 아무리 좋아봤자 너무 속상하고 화나는 일일꺼니까요.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마음에 들었던 한스케어텔로 결정했기에 추가 마사지 몇회, 만삭사진 50일 사진 무료,
시설 내에 마사지기, 좌욕기 이런건 사실 눈에도 안 들어왔었죠.
그냥 예약했던 것도 다 잊어버리고 정신없는 분만 후에 조리원에 들어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제가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은 신생아 케어가 정말 잘 되고 있더라구요. 아이 케어할 때 하나하나 다 근거가 있고 제대로 된 절차로 관리가 되더라구요.
매 시간 먹는 양, 변의 양상, 먹는 양, 횟수, 피부상태에 대해 기록하고 인계하고 특이 사항이 있으면 아기 침대에
스티커를 부착해서 누구나 신경써줄 수 있도록 해 주더라구요.
씼길 때도 오염(변)된 부분은 장갑을 끼고 관리하고 한 아이 안아주고 나서 다른 아이 안아줄 때는 재빨리 손을 씻고 다른 아이를
안으시더라구요.
제가 출혈이 많아서 철분제제를 투여받고 와서인지 아이가 설사를 해서 똥꼬발진이 있었는데 방귀를 낄 때마다 변을 지려서
속으로 큰일났다... 계속 헐겠네... 했는데 왠걸.. 수시로 발진크림 발라주시고 통풍시켜주셔서 3일 만에 완전 깨끗이 나았어요.
그러고 나서부터는 완전 믿음이 가더라구요.
자연분만하면서 항문 옆까지 찢어졌던 터라 변보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변 봤는지 체크해주시더니 정장제 대신에
조리원의 특별식(?^^)을 제조해주셔서 바로 희소식을 맞이 했더랬죠.
정장제 먹으면 아이도 변이 묽어진다면서 언제든지 말하면 제조(?) 해주시겠다며 틈틈히 변을 잘 보는지 체크해주더라구요.

조리원에 들어간지 3일 째
걱정했던 젖몸살이 시작되면서 가슴에 돌덩이가 떡~ 하니 얹어져 있는데...ㅠㅡㅠ
여기 실장님이 모유수유에 대한 자격증이란 자격증은 다 가지고 계시는 분이시더라구요.
아.. 진짜 도움 많이 받았어요.
모유관리실에서 월, 수, 금 관리 받고 피부관리실에서 화, 목 마시지 받는 체계여서 실상 매일 가슴관리를 받는데다
수유하는 중간중간에 실장님이 가슴 봐주시고 수유지도해주시고 해서 딱 하루 젖몸살 시작하는 날 빼고는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아휴~ 이게 진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엄마들이 조리원 들어오면 모유수유가 거의 생활의 90%인데..
제가 모유량이 유축해도 20이 될까말까 했어요. 그 스트레스란... ㅠㅠ
마사지 받으면 모유량 는다고 해서 패키지에 포함된 관리들이랑 피부관리랑 다 받았는데도 솔직히 더 받고 싶었어요.
그런데 엄마 되고보니 처녀 때처럼 마사지 하겠다고 결재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보통 조리원 관리실에서 추가 받으면 12~15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다른 곳들 알아본거에서요.
가격은 다른 곳이랑 비슷했어요.
그래서 그냥 출장 받아야지 하고 알아봤는데 다들 압이 약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관리실 압이 좋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사실 추가로 관리 신청한 산모들이 진짜 잘하는 것 같다고 하는 말보다
부기 빠지고 수유할 때 막 모유 뿜어져서 애들이 삼키질 못하는 모습 보니까.. 진짜 너무 받고 싶더라구요.
결국 남편 몰래 제 돈으로 추가로 끊었어요. 매일 1시간 반씩 받으니까 확실히 눈에 띄게 달라지더라구요.
수면 양말 자국이 발목에서 사라졌어요~!!!
특히나 순환관리를 받고 났더니 찔끔거리던 제 유두에서도모유가 분사되는 걸 경험했어요~~
아.... 그 감동...
아직 30~40이지만, 한번 받으니까 젖이 확 돌고 애가 꿀떡꿀떡 삼키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까
진짜 좋더라구요. 그래서 상술이네 뭐네 하고 걱정하던 제가 추가로 마사지 끊어서받았아요.
뒤 늦게나마 추가해서 받은 건 진짜 후회 없었어요.
조리원 내에 있는 워터젯 마사지기랑 센드배드, 종아리 마사지기, 골반 교정기 모두... 집에 가면 그리울 것들이죠.
애기 수유하면서 어깨 결릴 때마다 마사지 하고 샌드배드에 누워서 땀 빼고 나면 잠이 솔솔 왔었는데....ㅠㅠ 그리워요.

음식부분은 뭐.. 맛이 좋아서 불만이 전혀 없었던 부분이었어요.
특히나 푹~ 고아서 나오는 줄기 미역은 엄마가 끓여도 이렇게 못 끓여주겠다 싶었어요.
간도 최소한으로 하는 것 같은데 맛있게 발사믹이나 굴소스로 맛을 내서 나와서 잘 먹기도 먹었구요.

분만할 때 똥꼬까지 찢어졌던 것도 좌욕, 훈욕으로 잘 나아서 집에 돌아가고 아이 몸무게도 잘 늘어서 퇴소했네요
마지막에 퇴실교육하면서 추후에라도 걱정되고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며 연락처 적어주시는
원장님을 보면서 둘째도 여기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진짜 둘째 엄마들이 많기도 많았던 *스케어텔 후기였어요.
다른 조리원에서 묵었던게 아니라 편향된 후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만족스러웠던 조리원이었어요.
조리원 알아보면서 모아 도움 많이 받았었는데, 이 후기로 여기가 아니더라도 조리원 고르실 때 고려할 부분들에
도움이 되시길 빌어요~^^*

  • 나빛

    광고요?
    광고하는 사람은 아닌데...;;;;
    추천하는 거 안되는 건가요? 몰라서요

  • 봉봉

    광고 안되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388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하양이 2020-06-12
1975384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다가 2020-06-12
1975380 인공수정3차 (10) 에드문드 2020-06-12
1975376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베네딕트 2020-06-11
1975372 병원 갔다왔는데요.. (8) 펴라 2020-06-11
1975368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Addictive 2020-06-11
1975366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별햇님 2020-06-11
1975360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뽀글이 2020-06-10
1975356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무지개 2020-06-10
1975354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한란 2020-06-10
1975352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핫자두 2020-06-10
1975351 엄마표 돌잔치~~``` (1) Regretting 2020-06-10
1975349 1월초 돌인데요 무크 2020-06-10
1975346 모빌이요~~ (3) 맥적다 2020-06-09
1975345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친화력 2020-06-09
1975342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새콤이 2020-06-09
1975339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메이커 2020-06-09
1975337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횃대비 2020-06-09
1975333 아기 방귀~ (10) 네코 2020-06-09
1975331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뿡뿡몬 2020-06-08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