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가 해서 글올립니다(길어요~)
영글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준비로 모아에 도움을 받고, 결혼후 임신준비때도 많은 도움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1년 반정도 되었고 임신준비는 1년정도 한것 같습니다. 길다면 길도 짧다면 짧은 시간이네요..
결혼전부터 생리가 무척 불규칙하고 양도 적어 피임약을 3-4년 정도 복용하였고 다낭성이라는 진단도 받았습니다.
결혼 후에는 그냥 어플로 관리하다가 안되서 배테기도 구입하고..하지만 다낭성이라 그런지 배테기는
한번도 진해진걸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난임병원에 작년 5월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클로도 복용하고
주사도 맞아보고..하지만 처음에는 난포조차 자라지 않터라고요..
근데 안자라는 이유가 궁금했지만 설명이 너무 없고 돈만 내고 회사다니며 병원에 돈만주는 느낌이 들어 선생님한번 바꾸고 안되면 그만하자 했지요.. 약부작용으로 믈혹도 생기고.. 약 않먹으면 난포가 자라지 않았는데
부작용때문에 물혹이 생겨서 약을 못먹는 달도 있었고요.. 의사는 괜찬다 했지만 저는 참 걱정되더라고요...
임신이 하루가 급한데 의사는 천하태평이라.. 속상했어요..저랑 남편은 나이가좀 있거든요..
이번 12월달에도 물혹이 생겨서 클로도 못먹고 주사도 못했어요.. 의사가 그냥 자연적으로 해야할꺼 같다고...
그래서 이번달에도 안되는구나했어요..그런데 이번에는 약안먹었는데도 난포가 한개 생겼더라고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숙제내준날짜에 열시미 하려고 했죠.. 막생은 12/4(주기가 35-40일 사이) 배란은 23-25 마침 26일 연차내서 집에서 계속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사랑은 나눌때에 남편이 먼가 달랐다고 하더라고요.. 먼지 모르겠지만...ㅋㅋ
생리할때가 된거 같은데..배는 생리통 처럼 아프고 해서 1/7일 아침에 못참고 테스트를 했는데 15분정도 후에 연하게 두줄이 나오더라고요.. 전에 한번 속은적이 있어서.. 남편도 않믿는 눈치..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해밨어요...근데 흐리지만 5분안에 두줄.. 전 시약선 작년 9월에 한번속고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거든요.. 남들은 시약선도 잘만나온다는데 저는 한번이라도보고 싶었거든요...
여기에 두줄 색칠해서 올리고 싶다고 글 올린분 보고 진짜 제마음 같았거든요..
못참고 병원에가서 보니 당근..초음파는 안보이고 피검사..
다음날 알려준다는데 일도 손에 안잡히고..ㅋㅋ 전화와서는 10이 임신수치인데 14라고 하더라요..
너무 낮은데..그래도 임신인거 같다고..ㅋㅋ 어찌나 좋은지..근데 자궁외임신 막 이런애기도 하더라고요...
걱정되게..그래도 전 좋은 애기만 듣기로.. 너무 두서없이 적어지네요..ㅋㅋ
근데 저도 여기 너무 많이 와서 글 읽어 보니까 이제는 다들 똑같은 애기더라고요..
그래도 제가한것이 도움될까 적어볼게요...1. 복분자 즙 갈어서 먹기(직접 갈아서 아침마다 남편과 먹었어요..한 3-4개월정도?)
2. 쑥팬티 사서 입기(수족냉증에 배가차서 쑥팬티 사서입었어요.. 완전 허리까지 올라오는 임부복 팬티 같은거요)
이거 입고 배가 조금 덜찬느낌이 있었어요..
또 한건 수면양말 신기.. 잘때 옷바지 않에다 넣어서 자기..(배에 바람들어가지 말라고요..ㅋㅋ)
배에 따뜻하게 찜질하기.. 내복입고 다니기.. 참 여러가지했네요..ㅋㅋ
3. 양파즙 먹기(배란에 도움이 된다는데 전 먹다 안먹다..)
4. 운동하기(열시미는 안했어요..ㅋㅋ 여름에는 동네 걸어서 1시간..추워지면서는 요가 3개월했어요..)
근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11월부터 요가한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5. 마음 아주 쪼~~~~금 비우기(약먹어도 배란이 안될대는 내몸이 이상있는건가 싶어서 막 울고...
그래서 남편이랑 작년 10월에 세부로 기분전환 여행도가고.이번에 안되면 또 놀러가자고 조르고 있었거든요..)
6. 저는 못했지만 모아를 너무많이 보는것도 좋지는 않은거 같았어요..ㅋㅋ다른 사람들 임신에 소식에 눈물흘리던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을 몰랐네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다들 제가 한것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난임은 있지만 불임은 없다는말..여기서 그런글 보고 맘을 마니 달랬네요...
다들 화이팅 하자고요~ 아직 청양띠 아기를 만날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요~ㅋㅋ
참 그리고 제가 배테기랑 프리시드젤이 남은게 있는데 싸게 드릴께요..필요하신분은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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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정말 축하드려요~저도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맘을 비워야 한다는데 잘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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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쪽지 보냈어요 확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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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기쁘네요 저한테도 님의 바이러스 받아가고싶네요
그만 울적하고싶어요..ㅋ -
한결
축하드려요...저도 간절히 기다리는데 힘드네요...글구 저 배테기 필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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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마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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꺆잉
축하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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