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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눈물이 나서 죽겠네요^^;;

아침부터 눈물이 나서 죽겠네요^^;;

그대와나

결혼한지 이제 1년째 되가고 있어요~결혼 하자마자 임신준비 중이구요..
근데 저번달부터 친구들 3명이 결혼전에 전부다 임신을 했네요..
오늘 친했던 친구한테도 연락받았어요..임신이라고..

맘놓으려 했는데..... 축하한다고 했는데.. 목구멍이 막혀서
말이 안나오고..눈물밖에 안나와요..
난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 사무실이 너무 추워서.. 이 여름에
털실내화에 털옷으로 배도 덮고있고......복분자에 한약에 뭐에뭐에
안하는게 없는데..

이번달 배란일때 하필 가족여행이 잡혀서.. 어제 생리 시작한지 11일째인데..
난포 얼마나 자랐는지 보러갔어요.. 저번달은 12일째 갔을땐 그래도 제눈에 봐도
크게 자란게 보였었는데........ 이번에 가니깐.....보이지도 않아요..

미리 포기하라고 하는건가 싶고.. 마침 휴가 철이기도 하니까
이번달은..그냥.. 열심히 놀자.. 이러고 맘비웠는데
아침에 연락으로 무너졌어요.. 결혼은 젤 빨리 해놓고..이게 뭔가..
회사에서 눈물이 안멈춰서..죽겠네요...

도대체 맘비우려고 해도..주위에서 비우질 못하게 하고..조바심을 내게 하니..
나약해질대로 나약해진것같아요..

  • 맛조이

    그마음 알아요! 저도 몇일전에 지인 임신소식에 펑펑 울었네요 축하한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더라구요
    카톡으로 했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아서ㅠ

  • 내꽃

    저도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 먼저 임신하고 그래요.. 맘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기운내세요.. 임신 준비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생각보다 .. 마음먹은대로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저도 난포가 안자라서 걱정했는데.. 또 시간이 좀 지나니 자라는게 보이더라구요..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 휑하니

    저도 지난 4월부터 계속 노력하지만 ,안되네요... 점점 힘도 빠지고.. 진짜 이러다 큰일날까봐 걱정도 되고 ,주위에서 임신했다고 하면 애써 괜찮은척 하지만.. 마음은 많이 상하네요//ㅠ 힘내세요!!!

  • 꼬붕

    힘내세요~~~저도 결혼과동시에 준비했는데 1년다되도록안생겨서 난임치료받아야하나 하고 맘내려놓는찰나에 애가 생겼어요. 매번버린테스트기하며 정말12달 내내 조바심내며 쿨한척....에효 그맘잘알아요...힘내세요. 곧좋은일생길거에요~저도 조금고생하다 바로생겼고 둘째도 바로생겼어요.둘짜난임도 많다던데 정말 감사히 신은 쪼끔은 공평하구나 했어오~힘내시고 맘을 조금만 비워보세요~~

  • 초코초코해

    힘내세요~ 저두 주변이 다 임신을 해서 한동안 힘들었는데 지금은 맘을 편히먹고있어요~ 그게 잘 안된다는건 알지만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내생활 즐기는게 좋은듯요
    막 부럽기도하고 나는 왜 안생기지하며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좋은생각으로 마음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는듯해요~~힘내세요^^ 우리도 곧 주실거라는걸 믿고~~

  • 소라

    사무실이 춥다면 훅염소 추천드려요

  • 누리별

    저도 제친한친구들 다임신해서 너만 임신함 태교여행가자고 벼르고 있는데 미칠거같아요 오늘 한줄을 드뎌 봤네요..언젠가 더 이쁘고 착한 아기천사가 나타날라고 이러는거겠죠..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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