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저 첫만남때도 생일 물으셔서 말씀 드렸더니 대번에 하는말이 "그날에 태어난 여자는 팔자가 씨다"이러는거 있죠? 나참 기가막혀서 그게 할소린지?
어이없어서 친정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 길길이 뛰셨어요. 진짜 열받았었어요

병원에서는 예정일 2주전부터 가능하대요.
시댁에서 잡은날은 예정일 4일전이구요.
근데 촉박해서 전 싫은거죠..
애아프다고 제탓하면 그걸 가만두나요.
자기 아들은 사주잘받아놓고 왜 아펐으며 왜 이혼하고 재혼했냐고 따질거예요..

병원에서 적어도 예정일 일주일전에 해야한다고 했다. 다른날 잡아달라 말씀드리세요.
날잡은날에 안했다가 괜히 나중에 애 아프거나 할때 글쓴님 탓합니다. ㅠ

오늘 신랑 오면 저도 통보할거예요.
알아서 할테니 괜히 돈쓰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라고.
신랑이랑 싸우기 싫어서 한번씩 지나가는 말로만 마음표현 햇었는대 오늘은 싸워야 할듯요.

이정도면 맹신인데요. 집안 거덜내시겠어요. 교회나가신다고 하면 의절하자고 할수도 있겠네요 ㅋㅋ 교회나간다고해보세요 ㅋㅋㅋㅋ 저같으면 남편들들볶았을것같아요. 자기아들 볶으면 이겨내는 시부모없던데요~

그놈의 사주팔자 그리 잘믿고 좋아해놓고 왜 하나뿐인 아들이 이혼한건지~;; 저랑 재혼이거든요.
더웃긴건 신랑 어릴적에 애가 아픈대 병원을 안가고 점집인가 무당에게 데려갔다네요.

아이고..신랑분이 아무말 안하시는게 더 답답하네요ㅠ 그놈의 사주팔자..! 며느리가 정말 애 낳는 도구도 아니고...너무하네요ㅜ

병원서 안된다한다하세요~~옛날부들이라 어쩔순없지만 내자식좋으란거니 좋게생각하시고안된다하세요~

셤니가 예정일 4일전으로 날을 받으셨어요.
근대 4일전이면 촉박하지 않나요?
38주부터 수술 가능하대서 38주 2틀후에 하려했거든요..

병원서안된다는날을잡아오셨나요?
수술은보통예정일보다 빨리잡는데...이집도시댁이별나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