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때문에 시댁과 마찰이 생기네요...
두나
입덧이 심해서 말을 많이 해도 올릴 것 같이 속이 안좋아서 한동안 시댁에 전화를 못드리다가..
오늘 오랜만에 전화드려서 시어머니랑 오래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주전 주말에 일요일날 시댁에 같이 내려가기로 했었는데 토요일날 남편따라 움직인게 무리였는지 저녁부터 감기기가 있고 열이 올라서 일요일날 아침에 남편한테 입덧에 감기까지 와서 몸이 너무 안 좋다고..
그래도 시부모님이 온다고 기다리실텐데 남편 혼자라도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다녀오라고 하고 시어머님께 몸이 안 좋아서 같이 못내려간다고 죄송하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시어머니가 어쩌겠냐고 알겠다고 하시길래 죄송하긴 했지만 제가 먼저 살아야겠길래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머니가 전화로 말씀하시길..
어머니는 괜찮다고 생각하셨었는데 아버님이 그것때문에 맘이 많이 상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순간 아 잘못했구나 싶어서 죄송하다고 입덧이 좀 나아지면 이번주나 다음주 내려가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친정에서 별 얘기가 없었냐고 물어보시는겁니다. 저번주에 저희 부모님이 근처에 볼일이 생기셔서 겸사겸사 시댁 농장에 잠깐 들리셨거든요..
엄마가 잘 다녀왔다고 하길래 그런줄 알고 있었다고 얘기했더니.. 사실 그 날 시아버지가 제가 같이 내려오지 않았다고 저희 부모님 앞에서 싫은 티를 내셨다는겁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을 한걸까요?
어버이날에 못 찾아뵈서 죄송하다고 연락드렸었는데.. 시아버님은 그것도 제대로 챙기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셨다고 하십니다..
시어머니가 달래고 있는데 달래지지가 않는다고 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아버님 맘에 풀리실까요?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희 부모님앞에서 그렇게 하셨단 얘기가 계속 생각나서.. 엄마한테 시아버님이 그랬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내일 저녁에 시아버님한테 전화드릴 생각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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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벌
머하러 그렇게 까지하셧어요ㅠ 가도욕먹고 안가도 욕먹을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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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1큼해
시댁에서 너무 한건 맞는듯요
자도 입덧할때 시댁가서 음식냄새나서 현관에서 코막고 한참 못들어가거 서잇는데 시할머니가 유난떤다고 옛날같으면 너같은애는 시댁에 소박맞고 쫒겨난다고 세상 좋아서 이러고 있다고 하셔서 속으로 얼마나 욕햇는데여 요즘 세상에 애 갖기도 힘든데 입덧가지고.
전 입덧하는와중에도 해외잇는 신랑때메 시댁에 혼자가서 자고오고 일주일 한번씩 가서 혼자 인사드리고 햇는데도 자랗게
갈때마다 시할머니한테 욕먹고 왓네요... -
루나
아니 입덧하는 거 가지고도 저러시면 어쩌란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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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초롱
님이 대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임신한 며느리가 아프면 온데도 말리는게 정상이지
그걸 사돈한테 대놓고 티내다니요
저같음 화날거같은데요
전화는 뭐하러 하나요 -
천사
777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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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힘
5555 그냥 냅둬요 혼자 풀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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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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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와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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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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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
사돈한테..진짜예의없네요 쓸데없이 끌려다니지마세요 평생후회합니다 삐지게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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