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두달 되어서 로타를 접종하러 갔어요~
DTP랑 소아마비는 보건소에서 이틀 전에 접종해서
로타만 한다고 접수할때 말했구요~
로타가 먹는거더라구요~ 근데 주사도 있대요~~
의사쌤이 주사를 허怜潁?허벅지에 놓으려하기에
엊그제도 허벅지에 맞았는데 또 맞냐고 하니까
또 한대요~ 뭉침이 없으니 괜찮다며 주사를 놨어요

다 끝나고 간호사가 설명하는데
DTP랑 소아마비, 로타를 했다는거예요!!
깜짝 놀래서 DTP랑 소아마비는 보건소에서
이틀 전에 접종했다니까 왜 또 했냐고 물으니
간호사가 당황하더라구요~ 이따가 설명한다며 기다리래요
넘 놀래서 눈물이 다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의사쌤이 죄송하다며 접수쪽에서 실수한것같다고..
두번 맞아도 문제되지 않고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찝찝하고 걱정이 되더라구요~~
수첩에도 도장이 찍혀있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네는 접수한 데이터만 본다며 어쨌든 죄송하다고
몇번을 고개 숙이며 사과하더라구요~~
대학병원에서도 종종 이런 실수가 있는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다만 접종 후 일어나는 부작용
붓고 열나는건 있을거래요~

뭘 바라는건 아니고 사과를 듣고싶어서
접수한사람한테 말했죠~ 아까 로타만 한다했는데
왜 수첩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전달을 잘못해서
두번 맞게 하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앞머리에 안경쓴 그 사람이 제가요? 이말만하고
옆에서 다른 사람만 사과하는거 있죠~~
분명 앞머리에 안경쓴사람한테 말한건데요~ㅡㅡ
넘 무례하고 불친절해서 화가나더라구요~

오늘 먹인 로타는 무료로 해준다지만
전 사과를 듣고싶었거든요..ㅠㅠ
이제 소아과 다른데로 다니려구요..ㅡㅡ
첨단쪽 괜찮은 소아과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