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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임신중에 남편분이 얼마나 도와주세요?

다들 임신중에 남편분이 얼마나 도와주세요?

큰모듬

37주 예비맘입니다~
다른분들은 임신하시고 나서 남편분들이 집안일 얼마나 도와주는지 궁금해요 ㅎㅎ

저희 남편은.. 아주 가끔 음식물쓰레기 버려주는게 다입니다. 만삭이지만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집안일 하는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또 지금 시어머님이 장기간 입원중이셔서 시댁에 들어와서 살림하고 있어도 힘들고 하기싫다는 말 한마디 안했는데

엊그제 미용실에서 머리하느라 시아버님 저녁시간 놓쳐서 어머님께 엄청혼나고 오늘 눈치보여서 연락 못드렸더니 전화로 또 뭐라고 하시네요.. 어른이 화가나면 바로 연락하는게 순서아니냐구요..

사실 남편이 시어머니랑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아무래도 오늘 병원으로 찾아뵈려고 햇는데
남편에게 가자니까 몸 피곤하다고 집에서 쉬고싶다길래알겟다하고 그냥뒀는데.. 그게 결국 이렇게되서 저만 엄청 혼나고 말았습니다.

밥하다말고 전화받고 눈물이나서
방에들어가 몰래 울다가 나와서 아무렇지않게 밥하는데
남편은..아는지 아니면 모르는척하는건지
밥 다 먹고 친구 만나러 나갓어요.. 남들은 결혼해서 남편한테 사랑표현 많이 받고 신혼생활 잘 즐기는데

저는 그런것도 없고
그냥 아무말 안하고 다 하니까
모두들 당연하게 생각하시는것 같고
"힘들지만 조금만 버텨달라" 그 다정한 말 한마디 없는
남편을 보면 왜 결혼햇나 싶어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주변엔 주부인 친구들도 없고해서
항상 모아에 어리광 부립니다..
맘껏 울고싶어도 곧 시아버님 오실까바 것두 못하겠네요
에휴..

글이 너무 두서없네요
읽기힘들어도 이해부탁드려요;;;;

  • 마리

    얘기를 좀 하세요~님말씀 들어보니..전혀 남편한테는 어떤 어필도 말씀도 투정도 안하시는것 같아서요..나 배도 무겁고 다리아파서 설겆이좀 해줘~라던지..오늘같은 일도 남편보는데서 우셨어야죠~그래야 남편이 무슨일이냐고 묻고..님은 조근조근 잘얘기해야 위로도 받고 바람막이도 되어주죠~혼자 그렇게 묻어두면 남편들이 잘 몰라요~말씀하실땐 항상..따지기보다..어머니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속상했다는 식으로요~여우처럼 살아야 대접받는답니다~ㅠㅠ

  • 비예

    다 떠나서 남편이 와이프가 글케 고생하는데 친구만나러 나가다니
    진짜 얌체ㅠㅠ
    어필하셔야 할거 같아요
    존중받는 느낌 들게 해달라고.. 님은 최선을 다하는데..
    참다보면 참나무 된다고..
    표현하셔야 할거 같아요

  • 후회중

    아..보는내내 제가 화가 다 나네요..시어머니 연세가 많으세요?아님 결혼하신지 별로 안되셨어요?그리고 이제 곧 애기 낳으셔야하는데 몸 관리하시고 몸 아끼셔야죠 내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시아버지 밥상까지..진짜 너무들 하시네요
    그리고 남편이 무심하네요 여자들이 남편한테 의지많이 할때가 임신했을때라는데..모르는척 하는것도 그렇고..너무 님이 착하셔서 그런것 같은데 요새는 너무 착하면 안되더라구요..

  • 봄여울

    설거지라도 해주시니 부럽습니다! 저희남편도 설거지 해주긴해여ㅎㅎ 일주일에 한번 정도여 ㅎㅎ

  • 아서

    임신 중에 시댁살림까지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시댁살림은 어려워도 두분 집안살림은 좀 더 도와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저는 임신 19주인데 일을 그만둔 상태라 어지간한 집안일은 다 제가 해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쓰레기 버리기, 설거지 정도만 남편한테 부탁하고요. 앞으로 배가 더 나오면 이것저것 부탁할 게 더 많아지겠죠.. 차차 늘려 가려고요. ㅎㅎ

  • 레나

    진짜 답답해서 도망가고싶어요.. 연고없는곳에 시집와서 만삭몸으로 혼자 어디 나가기도 쉽지않고 매일 집에서 집안일의 연속이네요..

  • 안토니

    에휴~무슨 집안일하고 밥차릴려고 결혼한것도 아닌데 짜증나고 답답하네요.가정부도 아니고 만삭인 사람한테 남편포함 시댁식구들이 정말 너무하네요.시아버지 밥안차려주면 굶어죽는답니까ㅡㅡ 다 큰 어른인데 어련히 한끼해결못할까요.진짜싫으네요

  • 맞빨이

    시엄니 없는동안 만삭인 며늘이 두집살림하는데 칭찬은 못해줄망정 어이읍네요 자기 딸이여도 그럴건지 시엄니가 정말 웃기시네요 방관하는 남의편도 어이없고 ㅡㅡ

  • 모이

    시아버님께는 전화로 늦을거같다니까 괜찮다고 일보고 오라고 하셔서 그래도 서둘러갓더니 김밥사서 드셧나 보더라구요.. 근데 시어머님 혼자 그러시는거예요
    며느리가 아버님 밥 안챙기고 밖에 일보러 나갔다구요

  • 지희

    아니 시아버지는 만삭인 며느리에게 그렇게 밥 얻어먹고 싶으시대요? 자기가 좀 차려먹을것이지 어이없는 시부모들이에요 왠 시부모가 임신한 며늘에게 갑질인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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