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6주1일 성별 확인 했어요.
신랑. 첫째(15개월)함께 갔는데 차에서 자는바람에
혼자 댕겨왔어요.
초음파 보더니 대늫고. 딸입니다 ㅋㅋㅋ
저 첫째도 딸인데 둘째도 딸 바랬거든요~~~~~♡♡♡♡
전 오빠만 있어서 맨날 맞고ㅜ자라고 못생겼다 놀려서
자신감 없이 컸거든요. 안좋은 기억이 많아서.
언니.여동생 있는 친구들 넘 부러웠거든요. 같이 목욕도
가고. 쇼핑도 가고. 친구처럼 지내는게 좋아보였어요.
저희 새언니도 자매3명에 막내인데 맨날 같이 놀러가고
잘챙겨주고 넘 부럽더라구요.
암튼. 성별 확인하고 차에가서 딸이라고 하니. 신랑은
좀 서운한 눈치더라구요. 딸둘이면. 서로 질투도 하고.
첫째가 아직 어려 둘째 태어나면 같은 딸이라서 사랑 뺏기겠다면서. 말하길래. 왜 자꾸 부정적인 얘기만 하냐고하니
아무말 안하네요 쩝.
청포도. 파란사과 꿈 꿔서 아들인것같다고 했었는데.
그것땜에 아들 확신 하고 있었나봐요.
여튼. 신랑이 그렇건말건 전 원하던 딸딸엄마 넘 좋으네요
호호~~

참고로 시댁은 아들들뿐이라 딸 엄청 귀한집안 이고.
첫째 딸일때 난리 났었거든요 시아버님 ㅋㅋ
형님은 아들2명요. 그래서 절 엄청 시기질투해요ㅜ

아. 16주 성별 정확한가요?
앞으로 딸에서 아들로 바뀐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