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텔모아 회원여러분...

작년 7월에 tz37 구매하여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늦은 나이에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다보니
열공하라는 의미에서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z26 이져..

세상에 완벽한 노트북은 없지만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모델임은 사실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업무를 데스트탑에서 해결하고
회의나 출장시에는 나의 tz37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 고가의 애물단지가 제게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 저보다 더 이 친구를 갈망하는 분에게 보낼 수 있다면
그래서 이 친구의 성능을 맘껏 뽐낼 수 있고 귀여움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적정가격이 문제입니다.

현재 z26의 가격이야 소코기준으로는 여러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279마넌이며
온라인 최저가 기준으로는 약 249~254만원 수준이더라구요

선물받고나서 성의 때문에
그냥 박스 한번 열어서 구성품 확인하고 한번 만져본것 이외에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한숨만 쉬고 있기를 그은 1달째입니다.

z26의 명예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구매자를 만족하려면
얼마정도가 적정가가 될까요?

너무 낮으면 z의 프리미엄가치가 떨어질 것 같고
너무 높으면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가 될 것 같고...

어렵고도 고민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