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치니 바람피다 저한테 걸려써요....
해찬솔
언니들 ㅠㅠㅠㅠ
내일 연애한지 1년되는날예여...
제 고민 좀 기니까 인내심가지고 봐주세요 ㅠㅠㅠ!!!!
저희는 1살차이 연상연하 커플예요
남친이 저랑 같은 직장다니는데 집이 좀 멀어서
우리 부모님한테 허락받고 다같이 살고있는데
얘가 저번달 쯤부터 핸드폰을 엄청 신경쓰는거예요
그래서 물었더니 예전부터 친했던 누나인데 일찍 애기를 갖는 바람에
연락을 못하다가 이번에 연락이 닿게 됐다는데 이런저런 집안얘기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저는질투나고 이런거를 떠나서 유부녀니까 가정이있으니까 연락자제하라고
그쪽에서 먼저 연락하더라도 남들이보면 좀 안좋게 볼수도 있으니까 자제하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대답은 하면서 계속하더라고요
원래 제 남친이 엄청 잘생기고 몸매좋고 그러진 않는데 정말 착하기는 엄청 착했거든요
여자같은거 잘모르고 그래서 믿었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연락이 잦아지더라고요
계속 뭐라했더니 이제는 핸드폰 확인할라고하면 보지말라고 하고 문자내용 다지워놓고....
결국 엊그제 너무화나서 남친자는데 핸드폰 확인해보려고 몰래 갔더니 손에 꼭쥐고 자더니 가져가니까
일어나서 누나가 보면 안된다고 보지말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화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는 저녁에는 넘어갔는데 다음날 좀 싸웠어요
일방적으로 제가 뭐라고하는거긴 했는데 그래도 화나서 뭐라했죠....
근데 얘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고 오늘은 문자안했다고 해서 어느정도 풀었어요
그래도 좀 의심이되서 이번에는 정말 자는거 확인하고 핸드폰 몰래 봤거든요 ?
하 ㅠㅠㅠㅠㅠㅠ
지금도 너무 화나서 손이다 떨려요....
문자는 지웠는지 아니면 정말 안했는지 정말 없긴했어요
근데 통화를 30분씩이나 했고...
더 확인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다 보다가 갤러리 들어가서 보니까
누가 사진을 찍어줬는데 사이트더라고요 찍힌 사진에 커피잔은 두잔
짐작이가는데 그래도 몰라서 걔가 체크카드 어디다가 썻는지 보려고 확인했죠
사귄지 1년이고 같이산지 거의 반년이라 공인인증서 번호쯤은 알고있어서 들어갔더니
띠엄띠엄 저아닌 누군가랑 밥먹고 커피마시고 dvd방가고 심지어 모텔도 있더라고요
분명히 저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랑 간것도 아녜요
거기다 모두다 거의 사람 두명 값이 계산되있고...
전부다 저랑 한번씩은 꼭 갔던 곳들이구...
계산된 날짜들도 자기 집에 잠깐 갔다오겠다고 하고는 집에 내려갔던 날들인거예요 다....
ㅠㅠㅠㅠㅠㅠ
그거 보고는 눈뒤집혀서 자고있는 얘 깨워서 밤새도록 울면서 화내고...
걔는 무릎꿇고 빌고.. 절대 자기는 그런식으로 만난거 아니다 친구들도 다있었다고
모텔도 친구들이랑 같이 술마시러 여러명 간거라고...
그게 진짜라고 하더라도 제가 그걸 어떻게 믿어요 ㅠㅠㅠ
그래서 바로 너 짐싸가지고 나가라고 너희집 가라고 그랬는데
사실 저는 얘랑 헤어질 생각해본적도 생각하기도 싫거든요..
준비도 안되있고해서 어떻게든 믿어보기로 하고 풀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그언니한테 전화해서 최대한 매너있게 만나지말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좋게끝냈는데
그 여자분은 저한테 비밀로 하고 만나는건지도 몰랐다고하고... 저랑사는지도 몰랐다고하고...
남자친구는 정말 잘못했다고 하면서 용서해달라고 빌고
어찌됐든 지금은 예전처럼만은 아니여도 지내고는 있는데
오히려 얘는 더 저한테 잘하려고하는데...
이제는 뭔가 얘가하는짓들이 전부 다 거짓같고
믿음가지가않고 가식적인 것 같아요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믿음이 가질 않아요
불안하고 걱정되고 ....
제가 어떤 마음일지 언니들 잘 알거라고 생각해요
저 어떻게 해요???ㅠㅠㅠ.....
-
아키
정말 고민되고 그랬는데... 회전목마님 말도맞는것같아서 다시생각해봐야겠네요 ..ㅠㅠ ㅎㅎ감사해요!
-
god
언니 고민되겠다 저는 진차 바람피는거 용서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딱1번은 용서해줘요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말해야 되나? 무튼그래요 그래서 진짜 1번만용서해주고 그러거든요 정말 좋아하신다면
믿어주세요 정말정말 좋아하신다고하셨으니까 헤어지면 언니도 마음아플거아니에요... 전보다 믿음이 안가고
그러실테지만 믿어주세요 그리고 힘내시고요 화이팅!! -
지옥
감사해요 ㅠㅠㅠ
-
라
뭐라고말씀드리긴어렵지만 힘내세용..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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