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제가 고민이 있어서요 ㅠㅠ 들어주시묜 감사해요 ㅠㅠ

저는 어렸을때살던동네에 여자가 저하고 제 소꿉친구 동생인 4살차이나는 애밖에 없어서

맨날 남자애들하고 놀고 그러다 보니깐 그렇게 이성이라는 느낌이 안들어요 ㅠㅠ

근데 제가 수원에 살다가 오산으로 이사를 갔는데 거기서 친해진 애들이 있는데요 ㅠ

거기서도 걍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이랑 따지는거 없이 다 같이놀았는데요 ㅠㅠ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게된 애가 있는데요,

학년올라갈때 제가 거의...뜬금없이 고백을 해버렸는데요;

생각해 본다고 해서 알겠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학교가서 제일 친한 친구한테 말하니까 자기도 개를 좋아한다는 거에요 ;;

그래서 제 친구가 자기도 일단 고백 할꺼라고 해서

그땐 무슨생각으로 그랬던건지 그냥 가게 내비 뒀어요;

근데 잠시후에 제 친구가 씩씩대면서 오는거에요;

오더니 저한테 야 000이 니가 더 좋대라고 하는거에요;

암튼... 이렇게 해서 개랑 사귀게 되었는데요,

여차저차 100일을 넘기고 그러다가 200일이 되기전에 깨졌는데요

그 이후로는 그냥 친구로 이런저런 애기 하며 지내다가

연락을 제가 먼저 끊었다가 한두달정도 전에 연락이 다시 됬어요.

그래서 그냥 사귀었던 추억도 있고 어릴때 애기나 현재 애기 등등 하면서 지내는데요,그애기를 친구들한테 해주니깐 친구들이 무슨문자를 했는지 보여달래요;

그래서 그냥 별생각없이 보여줬는데요

친구들이 개하고 제 문자 내용을보면 관계가 친구와 애인의 중간..그니깐 정말 애매모호한 관계같다고해요 ㅠㅠ

문자 내용도 그렇고 애들이 그냥 사귈것이지 뭣하러

그따구로 있냐고 해요;

근데 전 지금 이 관계가 제일 편하고 좋거든요 ㅠㅠ

만약 사귄다면 왠지 얽매이는듯도 하고 깨지면 멀어지는것도 진짜 싫거든요 ㅠㅠ

근데 또 안사귀고 있으면

솔직히 이 관계는 아무때나 끊을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조금 두렵기도 하고;

사실 저번에도 애랑 문자하고 그러는거 때문에 사이 안좋아져서

결말이 나빳던 애도 있고....

역시 전남친하고 이렇게 지내면 누구나 오해하는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