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4살 한 소녀입니다. 제가 짝사랑 하고 있는 오빠는 16살이구여,
이 오빠는 아빠 친구 아들인데여, 되게 친하셔서 자주 만나는 사이여서 같이 여행도 가고 합니다.
어제도 만나서 수영장 같거든여... 우선 이 오빠가 저한테 호감은 잇는지 알고 싶은데 이 오빠가 저한테 하는 행동을 알려드릴꼐여.
1. 바다에서튜브뒤집기 바다에서 넘어뜨리기 바다에서 이리오라고하기
2. 헤드락걸기
3. 나한테몸기대기
4. 나한테머리기대고눕기
5. 물따라주기
6. 넘어질때 허리잡아주기
7. 귀엽다하기
8. 밥먹을때자리바꿔서내옆에앉기
9. 숨밖꼭질할때 손잡아달라고하기(샤워실)
10.숨밖꼭질할때 내등에 기대기-외진곳
11. 어깨에손올리기
12. 장난치기 손목잡기
13. 남친잇냐고 없을거같다고 물어보기
14. 차에서잠잘때머리앞으로쏠리니까제대로해주기
15. 차에서 내옆에 앉기
16. 과자주기
17. 수영장에서 장난치면서 물속으로 빠트리기
18. 수영장 물속에서 헤드락 걸기
19. 수영장 물속에서 서로 안기
20. 수영장 물속에서 업어주기
21. 수영장에서 계속 장난치기
22. 내가 배고프다고 할때 우리 동네 와서 뭐 사줄라고 하기 (결국지하철타고1시간걸려서못사줬어여)
인데여, 수영장 물속에서 스킨쉽 개마니 했거든여..
글고 하루하루 이오빠 맨날 맨날 보고싶고여.. ㅜ
이오빠랑 문자도 하는데여.. 제가 담에 롯데월드가자고 했는데
싫다고는 말 안했어여... 글구 이오빠랑 문자안하면 의욕도 없고 세상사는 재미가 없어여..
정말 이렇게 한 남자를 좋아해본적은 처음인거 같아여.. 그래서 이번에 터널 개봉하면 애들이 무서운거 못봐서 이오빠한테 같이 보자고 할라고 하는데 괜찮을 까여? 저번에 공포영화 같이 볼때 손잡고 바서 또 공포영화 볼라구여.. 어떻게 해야할까여? 제가 먼저 문자도 하고 그러는데 계속 제가 먼저 보내면 지겨울까여?
쉬운여자로 보일까여? 어떻게 해야하죠? 요즘 그래서 고민이 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