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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 맘에드는데... 너무 멀리살아요.

썸녀 맘에드는데... 너무 멀리살아요.

캐릭터

우연히 알게된 맘에드는 누나가 있어요. 알고 지내면서 호감이 커지는 중입니다.
연락을 하고 지낸지 서너달정도 지난거같아요. 그사이에 두번정도 만났구요.
이 누나도 약간 호감을 표시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껴지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멀리살아요. 지하철로 2시간 40분정도 걸립니다.... 이누나 만나려면 경춘선 타야되거든요. ㅋ
(그나마 다행인건 둘다 지하철역 10분이내 거리에서 살고, 지하철도 한번만 갈아타면 되요.)
하지만 거리 자체가 너무 머네요. ㅠ 물론 중간에서 만나면 조금 더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한시간이 넘네요.

많이 사랑한다면 거리쯤이야 극복 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그거는 연애 하는 도중에 하는말이잖아요.
아직 사귀기 전인 단계에서는... 사랑을 논할 수 없고, 호감이 있는거니깐요.
그래서 너무 고민입니다. 매일 연락하고... 누나가 먼저 전화를걸어서 둘이 한시간씩 이야기를 하고나면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는 사귀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둘다 시간이 많은 상황도 아니거든요. 저는 이제막 졸업한 취준생이고 이누나는 공무원 공부중이고...
이 누나를 좋아하긴 하지만 멀어서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 아직 정은 덜든거같아요.
1시간 이내에 편한 거리에 산다면 더 자주 만나고 이런고민을 안할텐데... 누나도 멀어서 저를 만나는게 살짝 부담가지더라구요.
그런게 느껴져요. ㅋ

너무 멀리살아서... 정말 사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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