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학 박사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비용,진로,시기문제)
개구리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공부를 계속 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미국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후 우수인력으로서 일하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많이 조사를 해서 학점(GPA), GRE, 토플, 추천서 등이 중요한 것은 잘 알겠는데요, 그외에 현실적인 진로문제, 비용문제, 시기문제 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이렇게 지식인에 질문을 드립니다.1. 우선 비용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보통 처음 1년 정도는 자비로 다니고 나머지 4~5년은 일하면서or 장학금으로 학비, 생활비를 충당한다고 했는데, 미국 TOP 20 개 대학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목표로 하는 저와 같은 경우에서 비용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을까요? 요즘은 교수 밑에서 돈을 벌면서 학교다니는 게 쉽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요. (처음 1년 정도는 자비로 다닐 집안 형편은 충분히 됩니다.)
2. 다음은 진로에 관한 문제입니다. 솔직히 박사학위 취득 후 진로와 구체적인 연봉 등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저는 연구원 직 또는 교수 직 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인께서는 미국에서 박사를 받고 연구원을 하면 매우 아깝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보통 교수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그러셨습니다. 또 몇몇 분들은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아오면 연봉 1억에 대기업에서 모셔간다는 말도 하셨습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좋은 진로(연봉, 근무조건, 근무환경 등을 고려하여..)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웬만하면 한국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3. 그리고 시기에 관한 문제입니다. 조기 졸업을 할 수 있지만, 충분히 대학에서 경제와 수학 과목, 그리고 GRE 를 공부하고 교환학생도 다녀온 후 4학년 2학기 때 졸업할 예정입니다. (그냥 빠르게 조기졸업을 생각하는 게 현명할까요? ;;) 미국은 2학기부터가 학기 시작이니 Admission 을 졸업할 시기와 맞추어 받아놓고, 한학 기는 졸업 후 공부를 하거나 잠깐 석사과정 공부한 후, 미국으로 가려고 합니다. 군대까지 고려하면 26 살 때 졸업하는 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몇 살 때 박사학위 취득 후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적절한 시기에 경제활동을 하고 싶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싶습니다. 시기를 지나치게 놓쳐버리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차선책에 관한 문제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지나친 기우일지 모르겠지만, 미국 대학원으로 진학한 사람이 모두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오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능력에 따라 정상적으로 졸업을 할 수도, 아니면 도중에 포기를 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항상 열심히 할 것이지만, 예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Admission과 장학금 까지 정상적으로 받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미국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였지만 실패한 경우 어떻게 되나요? 그냥 매몰비용은 묻어버리고 일반적인 취직을 생각하는 것이 차선책일까요? 일반적인 사례를 기준으로 정상적인 졸업을 할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고 싶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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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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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님께서 1번부터 4번까지의 궁금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 것은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4번에서 언급하셨던, 공부 중 중도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게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버릴 확률이 큽니다. 따라서 일단 이제 학부 2학년이시니 전공과목을 좀더 들어보시고, 현재 학교의 랩 조인이 가능하면 랩조인을 하셔서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좀더 세부적으로 정하세요. 박사과정은 지원시 연구분야의 일치가 무척 중요합니다. 또 -
천사
4. 공학쪽에도 중도 포기자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인문상경계열쪽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그래서 아까 1번에서 말씀드렸듯이, 하고자 하는 연구분야의 일치가 무척 중요합니다. 1,2년하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해야 4-5년씩이니까 어느분야를 공부하든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중도 포기하고, 취직을 하신다면 님께서 언급하신, 우수한 연구인력, 교수, 1억이상의 연봉을 받는 대기업 직원은 포기하셔야 할 것입니다. 즉 중도포기면, 님은 그냥 학부졸업생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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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라
3. 이부분은 정확시 모라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박사기간이라는 것이 참 애매해서 빠른 사람은 또 빨리 끝나고, 늦은 사람은 또 늦게 끝나고. 공학쪽의 빠른 사람은 3년만에도 끝나구요, 늦은 사람은 6-7년까지, 보통이 4-5년 정도입니다. 경제쪽을 ㅎㅎ. 아참 교환학생 계획이 있으시면, 차후 박사과정으로 지원할 학교쪽으로 갈수 있으면, 그쪽으로 가서 , 해당 학교의 박사과정생들에게 문의를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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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제가 이런 말씀들 드리는 것은, 공학쪽에서는 교수를 하려는 사람들은 박사를 한 후 박사 후 과정인 포닥과정을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경력과 논문 편수를 추가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이부분도 선배들이 있으시면, 문의를 해보시고, 지원하고 싶은 학교들의 재학생들에게 문의 해보셔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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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매
2. 사실 박사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교수를 생각하고 가시는 것이 많을 듯 싶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가는 것이니까요. 제가 공부하는 공학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연구실적이 별로 없는 박사는 국내든 국외든 큰 merit가 없습니다. 즉 박사학위를 했다고해서,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연봉1억이상을 주고 모셔간다던가, 학위후 바로 국내 교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금융계에서 수년의 경력을 가지고서 미국에서 MBA를 하고서 들어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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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추렴
지원자의 연구분야, 직업경력들이 해당학교의 교수의 연구분야와 잘 맞는다면 첫해부터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구요. 그렇지 않다면, 첫해에 돈을 받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 다음해에도 받으리라는 보장도 없구요. 이문제는 카더라 통신들의 말을 믿지 마시고, 지원하시고자 하는 학교 학과에 한국학생들이 있으면, 그 분들께 직접 메일로 보내셔서 문의를 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첫해에 돈을 못받았을때, 다음해에 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또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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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저는 엔지니이링쪽으로 유학을 가는 사람이라서 경제학 박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서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제 주변 친구들 얘기를 약간씩 빌려서 말씀드릴께요. 절대적인것은 아니니 그냥 참고만하세요.
1. 우선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펀딩을 받기 위해서는 특히 첫 입학부터 펀딩을 받기 위해서는 연구분야가 정확하게 지도교수와 일치를 해야합니다. 석사를 했거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연구분야가 뚜렷할 수 있는데, 님처럼 학부 조기졸업을 하고나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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