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 미아리조트에 관한 소개가 별로 없기에 몇 자 적어 봅니다.

나짱 날씨는 매일 약한 구름이 해를 가려주는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해가 쨍쨍하면 정말 수영 못합니다. 그늘이 지면 그야말로 수영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수영장물의 온도 적당합니다. .. 이곳 미아리조트는 밤 10시까지 수영장 이용 가능하구요, 저희 아이는 매일 저녁 먹고 나서 수영장 가고 있습니다.

내일이 체크아웃인데 오늘 정산서 보내 주어서 보니 아이 앞으로 매일 30만동씩 청구되어 있네요. 아고다 사이트 보니까 .. 호텔규정도 그렇고 3세 이상이면 하루에 30만동씩 내야 되네요... 저녁 부페가 있는 날 6세 미만 아이는 무료입니다. 사실 이용할 수 있는 날은 토요일 바베큐 부페 날만 해당되네요. 바베큐 메뉴는 랍스타 큰 것들, 새우 , 조개 등이 있고, 디저트류가 나옵니다. 1인당 30달러++ 입니다. 만족스럽습니다. 6세 미만 아동은 부페 무료입니다.

어제 저녁 8시 정각에 호치민역을 출발한 기차는 오늘 7월 31일 새벽5시 20분경 나짱 역에 도착했습니다.
SNT2 기차였는데, 나름 가장 좋다는 4인 소프트베드 였으나.... 아이와 집사람 모두 만족도가 떨어지네요.
처름 1시간 동안은 정말 좋아라 해서 예약한 사람으로서 아주 맘이 뿌듯하였는데, 아침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담에는 비행기 타자고 합니다. 버스, 기차 고르라면 버스를 고를 태세...
이놈의 기차가 아무때나 브레이크를 끽 밟습니다. 저도 놀라서 몇 번을 깨고 몸이 약간 한쪽으로 쏠리는 경험도 했구요.
한국이나 유럽의 그런 레일이 아니고, 정속 운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싶습니다. 덕분에 몇 차례 눈을 떴습니다.

나짱역에서 미아리조트까지 택시로 31만동 나왔습니다. 택시 기사가 잘 모르기에공항 가는 길목에 있다고 하니 알아 듣더군요.
오는 길에 다이아몬드 베이 리조트 지나서 한 5분쯤 더 오니 미아리조트가 보입니다.
밖에서 지나면서 보면 완전 공사장 혹은 강원도에 있는 짓다가 부도난 건물처럼 보입니다. 건물 외벽이 시멘트 색이라...ㅋ
하지만 안에 들어와 보면 5성급 맞습니다. 객실 내부는 어지간한 5성급 이상입니다. 아마도 제주도에 있는 신라/롯데의 빌라 정도...

참 요즘 이 리조트 만실이랍니다. 유럽 사람만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한국인 가족이 꽤 많네요..
근데 좀 그랬던 점은 한국 어른, 아이들 일부는수영장에서 아주 대놓고 소리지르고, 담배피고 그러네요....
외국 사람들, 베트남 사람들 많았는데... 부끄러웠습니다.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1. 가격 : 아고다에서 117불 (오션뷰/콘도/더블, 조기예약 10%할인)
2. 시설 : 수영장 (크지는 않으며, 인피니티 풀,수영장 내 그늘은 없음, 베드는 양호, 친절함, 오전 11시에 음료수, 과일꼬치 등 무료 제공, 오후 4시 반쯤 아이스크림, 물 제공)
3. 음식 : 맛있고 아주 비싸지는 않음 . 사이공비어 6만동_++, 콜라 5++ 비프버거 20만동정도++
4. 친절 : 매우 우수함
5. 조식부페 : 가짓수가 많지는 않으나 나름 양호. 메인 요리는 1가지 주문 가능.
6. 룸 : 방별 무료 와이파이, 과일바구니, 삼성lcd 32인치, .... 아이팟 도킹 시스템 있습니다. 한국tv채널 나오지 않습니다.
7. 전망 : 오션뷰 콘도인데 문 열어 놓으면 파도 소리 철썩 철썩... 신선놀음
가든빌라는 좀 더 고급스럽더군요. 가든뷰 콘도는 뷰만 다를 듯...가격은 동일.
8. 예약 : 호텔 공식 이메일에는 방이 없다는데, 아고다는 바로 예약이 되더군요....
9. 기타 :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리조트라 깨끗하지만, 약간 마무리가 덜 된 느낌도 있습니다.
일정 기간은 지금처럼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지 싶습니다.
10. 셔틀버스 : 리조트-나짱 (세일링클럽) 무료 셔틀버스 3회 있음
리조트 출발 09:30, 14:00, 18:00출발
나짱 출발 10:00, 14:30, 18:30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제가 가본 리조트는
다낭 : 골든샌드 리조트 , 후에-필그라미지 리조트, 판티엣 - 빅토리아 리조트, 나짱-미아 리조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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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정도 되어서 글 내용 약간 수정합니다.
여기 한국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한 30% 정도...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생각보다 아주 많은 듯 해요. 제가 가 본 조용한 리조트 중에서 단연 많습니다. ....... 그리고 솔직한 심정으로 한국 분들의 풀장 사용 시 매너가 좀 많이 부족합니다.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다이빙, 큰 소리 내기, 아이 부르기 등...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조식은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대형 체인 호텔 조식에 익숙하신 분들은 많이 실망하실 듯 싶어요. 아침은 기본 빵, 쥬스 2가지, 쌀국수, 과일 3-4가지 만 제공되며 개인별로 1가지 메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메인 메뉴는 모두 8가지 정도 되구요... 대부분 베트남식 메뉴입니다.

단품 요리는... 가장 많이 먹는 비프버거 세트는 20만동 정도 하더군요. 전 처음에 빅버거인줄 알았답니다. 양이 꽤 많아요. 어른 2명이 살짝 먹을 수 있을 정도... 저녁에는 음식 주문하기 전에 빵을 하나씩 줍니다. 빕스처럼...

사이공 그린 맥주 : 6만동, 사이다/콜라 : 6만동++ 정도입니다. 쥬스는 8만동인가???

인피니티 풀.. 수영장에서 놀다 보면 오전 11시에 과일꼬치 1개씩, 음료(에이드) 1잔씩 줍니다.
오후 3시 반쯤 아이스크림 1컵 (스몰 사이즈) 씩 줍니다.
&nbnbsp; 상시 심심한 에이드, 아이스 워터 무료 제공됩니다.
밤에 자기 전에 간단한 쿠키, 초코렛 하나씩 넣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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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 미아리조트 (호텔) - 세일링 클럽 (나짱 시내) ... 직통 운행하며 정확히 셔틀버스로 25분 걸립니다.
시내에서 탑승하실 경우 세일링 클럽 안에 계시면 운전기사가 작은 팻말 들고 다닙니다.
세일링 클럽 위치는 노보텔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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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맘먹고 쉐라톤 저녁 부페를 가 보았습니다. 프리빌리지 카드 있어서 갔는데 3인인데 20% 밖에 할인 없네요..
저녁 부페는 성인 58만동에 ++ 입니다. 소프트드링크/맥주 무제한 이구요. 주말에도 동일... 평일 그냥 저녁 부페는 50만동..++
분위기는 한국보다 좋구요. 종류는 아주 많거나 아주 훌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가격이다 싶은 정도...

2분이 오실 경우 프리빌리지 카드 만들어서 오시면 50% 할인 되니 좋을 듯 싶습니다. 나중에 결재 내역을 보니 20%만 DC해 주네요. 드시기 전에 할인율 확실히 확인하세요. 담당자 말로는 특별 부페라 그렇다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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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호텔 옆옆 건물에 큰 쇼핑몰이 오픈해서 영업중입니다. 2층에 대형 슈퍼 (이마트 식품매장의 절반 크기, 김치, 한국 컴라면, 한국과자 다 있고, 가격도 한국과 동일)... 3층, 4층에는 옷가게, 잡화 등... 5층에는 볼리장, 영화관 있다고 하는데....
지금 보니 나짱 센터입니다. NHA TRANG center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